산 그리고 길
내장사 설경...
도로시와 나그네
2025. 2. 23. 12:51
2월 5일 사진이다. 전북과 전남 쪽으로
대설경보가 내리던 날 이른 아침 장성
백양사를 답사하고 고개너머
엣길로 내장사로 들어간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내장사 쪽으로 엄청난 눈이 내려
설국을 연출한다. 주차장에는 전날
주차한 차량들이 눈 속에 파묻혀
빠져나오질 못해 렉커차가 구인을 한다.
내장산은 단풍과 설경으로 이름난
곳이데 내장사 사찰은 그냥 별로이며
오래전 대웅전이 화재로 소실되어
더 볼 것이 없어진 곳이 내장사다.
눈이 백양사 쪽 보다 더 내린 것 같다.
내장사에 우화정 연못에는 수달이
살고 있다.
눈이 소담하게 쌓였다.
일주문 좌측으로 올라가면 불출봉 아래
벽련사 풍경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