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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정방사 풍경소리

     

 

 

 

 

 

      가을에 끝자락을 붙잡고 싶은 심정으로 새벽을 달린다.나의 바램일 뿐 이른아침은 겨울이다.체감온도는 영하

      10도는 되는 것 갇다.해가 떠오르고 한 낮이되니 따뜻한 햇살에 포근함을 느낀다.이른아침 도담삼봉에 일출을

      보고 사인암을 거쳐 옥순대교를 지나 정방사에 오른다.엳은 운무가 시야를 가린다. 정방사 지장전에 서자 저

      멀리 월악산 영봉이 희미하게 들어온다.아름답다.청풍호반이 발 아래 펼쳐지고 아련하게 영봉 능선이 실루엣

      으로 다가온다.가히 비경이다.사계절 뚜렸하게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자리가 정방사다.비내리는 정방사도 아름

      답고 단풍이 들어오는 금수산 자락의 정방사도 아름답고 눈내리는 청풍호에 정방사는 한폭에 산수화가 된다.

      바람이 불어온다.지장전에 풍경소리가 청아하게 울리며 내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한 나도 나를 외면한 나를 이

      제 그만 돌아오라 하네 ...

 

      정방사는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금수산자락 절벽끝에 아스라히 자리하고 발 아래 청풍호를 내려다 보고 멀

      리 월악산 영봉능선을 마주보고 있는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자그마한 사찰이다.신라 문무왕2년 662년

      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이다.

 

      우뚝 솟은 봉우리가 월악산 영봉이다.

 

 

 

                                            청풍호가 발아래 그림으로 다가온다.

 

 

 

        정방사 지장전에 서면 전망이 탁트이고 멀리까지 볼 수 있다. (지장전에서 바라본 풍경)

 

 

 

                                           

 

 

 

 

 

 

 

 

 

 

 

 

 

 

 

 

 

 

 

 

 

 

 

 

 

 

 

 

 

 

 

 

 

 

 

      지장전 전경

 

 

 

      지장전 앞에 족히200년은 됨직한 소나무

 

 

 

 

 

 

 

      정방사 가는 길은 중앙고속도로 원주-제천-남체천IC에서 빠져나와 청풍문화제단지 방향으로 가다가

      청풍대교를 건너지 않고 직진한다.ES 능강리조트를 지나며 능강계곡 쪽으로 좌회전하면  비포장이

      나오며 조금 올라가면 시멘트 포장으로 정방사 바로 아래 주차장까지 오를 수 있다.주차장에서 10분

      거리다. 청풍대교에서 옥순대교를 지나는 드라이브 길은 조용하면서도 아름답고 옥순대교 전망대서

      바라보는 옥순봉과 구담봉은 한폭에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