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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옥구향교에 여름 풍경... 말복도 지나고 태풍도 자나 가고 그래도 폭염은 물러가지 않는다. 배롱나무 꽃이 한창인 때 안동 병산서원과 체화정으로 갈 것인가 군산 옥구향교로 갈 것인가 고민하다. 군산으로 향한다. 하늘이 가을 하늘을 보여주면 군산선유도 장자봉에 올라 멋있는 구름 사진 한컷 건저볼 까 하고 140여 km를 달려 옥구향교 주차장에 도착하여 향교를 올려다보니 배롱나무가 휭 하다. 꽃이 해거리를 하는가 이제 개화를 시작하는 건가? 알 수가 없다. 지난주에 논산 명재고택에 배롱나무는 80% 개화를 했는데 옥구향교는 꽃이 없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상평리에 있는 조선전기에 창건된 향교다. 1403년 (태종 3)에 위패를 봉안 하고 특이하게 향교에서 단군을 제향 하는 단군묘(檀君廟)와 최치원(崔致遠)의 영정을 봉안한 문창서원(.. 더보기
소쇄원 구름이 좋은날... 담양 소쇄원 (潭陽 瀟灑園) 명승 제40호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 길가에 자리한 소쇄원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園林으로 양산보 1503-1557 가 조성한 것으로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를 당하여 죽게 되자 뜻을 버리고 낙향하여 이곳에서 살았다. 소쇄원이라 한 것은 양산보의 호㙱인 소쇄옹瀟灑翁 에서 비롯되었고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 담겨있다 한다. 소쇄원에는 제월당 霽月堂: 비개인 하늘에 상쾌한 달이라는 뜻에 주인집과 광풍각 光風閣: 비 온 뒤에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란 뜻에 사랑방 광풍각이 들어서 있다. 소쇄원은 보길도 세연정, 영양 서석지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아름다운 정원으로 꼽힌다. 영양 서석지는 동네 가운데 들어앉아 있지만 소쇄원은 산에서 내려오는 물 길 뒤로 건물을 배치하고 정원을.. 더보기
명옥헌 원림 배롱나무... 전남 담양군 고서면 후산길 103 명승 제58호 鳴玉軒 苑林은 조선 중엽에 明谷 오희도가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이 선친의 뒤를 이어 이곳에 살면서 만든 정원으로 배롱나무 숲 안에 오이정 정자를 짓고 그 앞에 연못을 조성하여 산에서 내려오는 물 길이 연못으로 흐르도록 하고 연못 주변으로 배롱나무 꽃을 심어 지금에 이르러 꽃이 피는 여름이 오면 연못과 정자와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드라마 촬영팀이 촬영 중이라 사진을 담을 수 없어 그냥 몇 컷 담고서 내려온다.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촬영중이라 한다. 위에 두 분이 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 하신다. 사진이 잘 받을 것 같아 내 카메라로 담고서 블로그에 올려도 된다는 승낙을 받고 사진을 담는다. 위에 두 분 전주에서.. 더보기
명재고택 배롱나무 꽃... 작년 8월 3일 다녀온 논산에 명재고택에 배롱나무 꽃이 피었다 한다. 약간 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12시 무렵 도착 뜨거운 날씨인데도 사진을 담으러 많이 오셨다. 꽃은 아직 꽃이 만개한 나무가 있고 이제 막 봉우리를 터트리는 나무도 있다. 60% 정도 개화? 명재고택은 국가 민속문화재 제190호이며 조선시대의 학자인 명재 윤증 선생 생전(1709)에 지어진 곳이란다. 조선 중기 호서지방 대표적인 양반가옥으로 상류층에 살림집이란다. 조선시대의 정원을 만들어 지금에 이르러 엄청난 큰 고목과 배롱나무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어 배롱나무 꽃 필 무렵 사진가들에 사랑을 받는 곳이다. 많은 수에 장독대와 함께 구도가 잘 나오는 곳이다. 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꾸미신 중년에 여성분들이 인생 사진 건지려 많이들 오셨다. 고.. 더보기
체화정 배롱나무 꽃 여름에 끝자락에서 말복이 지나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얼마 전 논산에 명재고택 배롱나무 사진을 담으러 갈 때만 해도 폭염이 대단했는데 오늘은 좀 이른시간에 출발하여 안동 체화정,병산서원, 예천에 회룡포를 돌아보기 위하여 나선다. 체화정과 병산서원은 고목에 배롱나무가 꽃을 피워 한창 아름다음을 보여줄 때다. 예전에 막내딸과 함께 나섰던 체화정 병산서원 답사길에는 꽃이 제대로 피지 않아 실망했는데 오늘은 꽃이 절정이고 올해 폭염이라 그런지 꽃들의 색감이 진하다. 안동시 풍산읍 상리리 447 국도변에 자리한 체화정은 조선시대의 정자 건축물로 1985년 경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자를 짓고 양쪽으로 배롱나무를 심어 지금에 이르러 고목이 되어 여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체화정에서 14km 정도 거리에 병.. 더보기
한국에 美 전통 3대 정원 답사기 2편 담양 소쇄원...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에 소쇄원은 조선전기 문신 양산보가 조성한 정원으로 문화재 지정 명승 제40호다. 소쇄원 瀟灑園은 양산보 梁山甫 1503-1557 가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되자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의미를 담아 소쇄원을 조성 하였고 산에서 내려오는 개울 물 길을 가운데로 흐르도록 하고 정자와 건물들을 여백을 중시해 꾸며 완성한 정원이며 3대 정원 중 규모는 제일 크고 정원에 나무들도 다양성을 띠고 있다. 선조들에 여유와 여백을 중시하여 비우는 정원을 보노라면 현대 정원과는 달리 보는 사람 마음도 여유와 마음을 비우게 되는 것 같다. 담양은 볼거리가 많다. 메타세콰이어 숲, 관방제림, 죽녹원, 지금쯤이면 개화하기 시작하는 명옥헌 원림에 배롱나무 숲은 아름다움에 빠.. 더보기
비내리는 월류봉과 반야사 여름풍경 비가 내린다. 폭우다. 오늘은 갑자기 나선 드라이브 길에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산 20-1에 월류봉과 반야사를 들러본다. 월류봉은 달도 빼어난 경치에 반하여 머물다.간다는 아름다운 봉우리와 등산로가 있어 1박2일에 소개되며 사진가들에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비가 많이 내린다. 반야사는 월류봉에서 약6km정도의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랑이가 살고 있다고 하며 배롱나무 꽃이 아름다운 곳이다. 신라 성덕왕 27년 (728년)에 창건된 고찰이다. 위에 사진을 보면 정 가운데 너럭바위 군락이 있으면 호랑이 형상을 하있다. 사찰뒤로 150m정도 오르면 전망이 좋은 자리에 문수전이 자리하고 있다. 더보기
병산서원과 부용대 가을이 그리 멀지는 않았을 텐데 폭염이 연일 정난이 아니다. 오늘은 경북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낙동강 강가에 자리한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건너편 부용대 절벽에 올라 하회마을을 내려다 볼 계획으로 떠난다. 지금쯤 병산서원은 배롱나무 (목백일홍) 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