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달마산 미황사 동백은 흐드러지고

 

     미황사는 달마산으로 더 알려진 해남 땅끝에 있는 명산이다.달마산은 삼황(三黃)이라고 하는데 불상과 바위,석양빛이

     조화를 이룬 것을 말하며 바위병풍을 뒤로 두루고 서해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미황사가 자리하고 있다.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년) 창건 이후 각종 역사 문화적 유적을 가지고 있고 기암괴석의 달마산 풍광과 어우러져 미황사에서 올

     려다 보는 달마산은 미황사를 두른 한폭의 산수화 병풍같다.미황사 주춧돌에는 게 거북이 등이 새겨져 있다. 주춧돌에

     바다생물이 새겨져 있는 것은 미황사 창건설화와 관계가 있다.서기 749년 (신라 경덕왕 8년) 돌로 된 배 한척이 땅끝 사

     자포구에 와 닿았다. 그안에는 화엄경 80권 법화경 7권 비로나자불,문수보살,16나한 등 불상이 가득했다.그때 마침 어디

     선가 홀연히 검은 소가 나타나 사람들은 그소에 경전을 싫었다.검은 소는 한나절을 가더니 어느곳에 누워 일어나지 않

     아 사람들은 그곳에 미황사를 지어 경전과 불상을 모셨다.미황사의  (美는) 검은소의 음메 하는 울음소리에서 따온 것이

     라 한다.黃은 스님에 꿈에 나타나 소가 누워 일어나지 않는 곳에 불경을 모시라고 알려준 金人 금인의 황금빛을 딴 것이

     라 한다.미황사 사찰 아래에는 소를 묻은 동네 라는 뜻의 牛墳里 우분리가 마을 지명으로 남아있다.이땅에 불교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바다를 통하여 인도로부터 남해를 거쳐 온 흔적도 있다 한다.미황사의 대웅전 주춧돌의 게,거북이가 바로

     그 증거라 한다.

 

     달마산은 해남 산맥이 두륜산을 거쳐 마지막으로 뻣어 내려 놓은 산맥이 달마산이고 땅끝으로 빠진다.명산 달마산에는

     미황사가 자리하고 달마산 끝자락에는 아스라한 절벽 위에 도솔암이 자리한다.도솔암에 해질녂 서해바다의 낙조는 가

     히 비경이다. 달마산 뒷쪽으로는 완도가 보인다.가는 방법은 호남고속도로 광산에서 빠져나와 나주-영암-해남으로 들

     어가는 방법과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는 방법이 있다. 네비 주소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247이다. 근교에는

      도솔암과,두륜산 대흥사, 두륜산케이블카,유선관,땅끝마을 전망대,완도가 바로 근접하고 있으며 남도답사 1번지로 여

     기는 강진에 영랑생가,다산초당,백련사와,동백 숲이 있다, 주변에 남도음식을 맛 볼 수 있다.마량포구 선학동 유채꽃이

     비경이다.장흥에 키조개가 유명하다.

                                                                                                                                                                                                                                                     

 

     아주 오래전 달마산 등산로가 개설되기 전 지인들과 달마산 답사에 나섰다.텐트를 치고 엄청난모기에 물리고 달마산이

     안개에 쌓여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아련한 추억이다.1년에 한번정도는 미황사와 도솔암에 오른다.

 

    미황사에서 바라본 달마산 능선 뒤로 보이는 능선이 달마산 능선이다.예전 미황사하고 많이 달라졌다. 석축 돌담이 없었

     는데 많이 달라졌다.여백이 없어진다. 지금도 새건물을 짖느라 어수선하다.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내 소망이다.

 

 

    경남쪽으로는 동백이 졋는데 미황사는 한창이다.

 

 

    흐드러진 동백꽃이 떨어지면 빨간색이 진하다 못해 검붉은 선홍색을 띤다.떨어진 꽃잎을 보노라면 왜인지 가슴이 아려온다.

 

 

 

 

 

    달마산 등산로 오르는 길

 

 

 

 

 

 

     새 건물을 짖는라 어수선 하여 구도를 조정한다.

 

 

 

 

 

     미황사에서 바라보면 바다가 보인다.

 

 

     공사중 출입금지...

 

 

 

 

 

 

 

 

 

 

     도솔암 가는 길에 달마산 능선에서 우측 높은 봉우리가 달마산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