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212 오지다.강원도에는 3둔 4가리 라 불리는 오지마을이 있다.강원도의 대표적인 오지로
알려져 있다.3둔은 홍천군의 살둔,월둔,달둔이 있고 인제군에는 아침가리,적가리,연가리,명지가리가 그곳이다.강원
도에서도 깊숙이 들어 않은 오지마을이다.방태산을 사이에 두고 인제군의 아침가리와 산너머에 살둔이 자리하고 있
다.아침가리 윗쪽으로는 진동리 설피밭 마을이 자리하고 윗쪽으로는 천상의화원 곰배령과 백두대간의 단목령이 있
어 오지를 찾는사람들에 사랑을 밭는다.지금은 도로도 포장되어 접근하기가 쉬우며 아름답고 깨끗하여 폔션도 많이
들어서 불편하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살둔이나,아침가리,곰배령,단목령은 지나면서 들러보기는 어렵고 목적을 두고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네비에는 살둔산장을 검색하면 되고 위에 주소가 나온다.서울에서 양양간 고속도로가
공사중이며 바로 살둔산장과 조침령 터널 아래쪽으로 공사중이여서 개통되면 살둔이나 아침가리,곰배령도 접근이
쉬울 것 같다.
곰배령 입산 예약시간이 9시라 새벽4시 출발을 한다.계획은 살둔산장을 먼저 둘러 보고 곰배령을 오를 생각이지만
오늘은 우리나라 최고의 고갯길인 조침령,구룡령,운두령을 돌아 나오는 계획으로 곰배령으로 향한다.다행이도 비
는 그친다.
살둔산장 전경 살둔산장을 휘감고 돌아 내려가는 물길은 내린천에 최상류가 되는 살둔천이 작은 하회마을처럼 살
둔산장을 휘감고 내려 간다.방태산을 앞뒤로 아침가리와 살둔은 겨울이 6개월이란다.
살둔산장은 1985년 윤두선씨가 오대산 월정사 복원작업에 참여한 도목수에게 특별히 부탁해 지었다 한다.
통나무를 우물 정 井자 모양으로 지은 강원도 전통의 2층 귀틀집이란다.어느 출판사에서 한국의 살고 싶은
집 100대 집 에 선정된 아름다운 건물이다.마당이 넓으며 여백이 넉넉하다.살둔산장은 2층이 가장 운치가
있다한다.2층 다락방 이름은 침풍루 이고 바람을 베고 잔다는 뜻에 침풍루란다.멀리 떨어져 있는 화장실
이름은 내린천에서 따온 내린정이란다.
살둔산장 옆으로 흐르는 내린천 최상류 살둔천이다.
금낭화도 꽃을 피우고
비가 오락가락 산에는 운무가 흐르고...
살둔산장과 앞 뒤로 생둔분교 지금은 폐교가 되어 야영장으로 사용한다.
오지를 찾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아침가리나, 방태산 자연휴양림, 삼봉자연휴양림, 곰배령,단목령 ,등을 들러본다면 깨끗한
자연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