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안에서 중요한 회의와 일정이 있어 태안으로 향한다.회의 일정이 오후로 잡혀 오전에는 솔향기길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솔향기 1코스를 전구간 답사는 못하고 시간에 맞추어 절반정도만 일행과 함께 답사에 들어간다.솔
향기길은 태안 바닷가 길 이원면에서 원북면까지 42.5km 구간을 4구간으로 코스를 나누어 조성하였다.솔숲과 바다
를 조망하면서 걷는 솔향기길은 야생화와 어우러져 아름답고 누구나 걸을 수 있게 산책로 수준이며 알려지지 않은
조그만 바닷가 길은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곳이다.점심식사가 만대항 만대수산에 자연산 활어로 예약이 되어 있어
백화염전에서 출발 만대항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한다.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나들목으로 빠져나와 서산
태안-원북면삼거리 우회전하면 된다.
서해안에서도 이렇게 맑은 바닷가를 볼 수 있다니...
백화염전에서 15분정의 거리에 바로 바닷가를 걷는다.
갯뻘이 아니라 물이 엄청 깨끗하다.
엳은 해무가 끼어 흐리다.
백화염전
가마봉으로 돌아서 만대항으로 간다.
인증샷 날리고...
야생화 약용식물( 인동초) 금은화로 불린다.좌우로 두개씩 꽃이 올라오며 흰색과 노란색이 좌우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덩굴 식물이며 담장에 관상용으로 심으면 아름답다.꽃은 말려서 약으로 쓰인다.
작고 아담해 조용하게 즐길 수 있겠다.
물이 깨끗하다???
찔래꽃 향기가 달콤하다.
간식고 나눠먹고...
철모르는 진달래 한송이가 피어나 반긴다.
당봉전망대
해당화도 피고...
물고기 형상의 나무의자
솔향기길 코스
1코스:10.2km 만대항-삼형제바위- 당봉전망대-여섬-꾸지나골
2코스: 9.9km 꾸지나무골-가로림만-사목해수욕장-피꾸지-음포해수욕장-볏가리마을-이원방조제
3코스: 9.5km 볏가리마을-당산임도-밤섬나루터-소코뚜레바위-벼통개저수지-새섬리조트
4코스: 12.9km 새섬리조트-호안,임도-청산포구-사우치저수지-갈두천 풍천교회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돌아오는 길은 순환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삼형제바위
빼어난 아름다움과 아름다운 경관을 지자체의 만들고 보자는 탁상행정과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버리고간 쓰레기가 뒤엉켜 아쉬움을 남긴다.아주 오래된 폐그물과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고 방치
되어 있고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바다가 오염되면 사람도 살 수 없다는걸 깨닳아야
할텐데 서해안 기름 오염으로 많은 고통을 밭았던 기억을 벌써 잊었나 보다. 많은 쓰레기가 전혀
수거되지 않아 아쉽다.
굴천지...
만대항 전경
만대수산에서 자연산...
태안반도 솔향기길 근교에는 아름다운 곳이 많다.천리포수목원에 목련이 필 무렵 절정에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광활한 신두리사구,두웅습지,신진도,천리포,백리포,만리포 해수욕장도 바로 근교에 있다.
만대수산에서 만난 강아지 3개월쯤 되보이는 강아지가 사람을 엄청따른다.주인이 없나 온몸에
피부병이 번져 고통스러워한다.눈가에 눈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