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내 천년에 숲 상림에
꽃무릇과 버들 마편초 개화가 궁금하여 내려가 본다.
작년 9월 12일 방문했을 때 꽃무릇과 버들 마편초가
절정을 이루고 싱그러워 기대를 하고 내려간다.
잦은 비로 상림에 꽃무릇도 벌써 거의 다 시들어 가고
상림 숲 밖으로 꽃밭은 거의 다 시들어 저간다.
아쉬운 대로 몇 컷 찍어본다. 모기가 극성이다.
상림 숲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아름다운 숲이다. 함양 읍내를 풍수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천 년 전 마을에 태수로 부임한
최치원이 조성하여 지금에 이르러 명품 숲이 되었다.
이른 새벽인데도 운동 나오신 분들이
엄청 많다.
상림 숲 밖으로 연꽃단지와 여러 종류에
꽃들을 파종하여 산삼축제를 하였다.
하지만 너무 많은 종류에 꽃들을 식재하여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잃어버렸다.
종류가 너무 많다. 신비스러운 보라색 버들
장년에 버들 마편초 군락이 아름답고 환상
적이었는데 올 해는 난잡하고
복잡하기만 하고 아름다움을 잃었다.
아래 사진은 작년 버들 마편초 사진이다.
올해는 버들 만편초는 거의없다 손바닥 만큼
보인다. 실망이다.
지금쯤이면 꽃이 다 시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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