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소매물도 트레킹 계획이 기상이
안 좋아 저 진행을 할 수가 없다.
예약한 선사에서 토요일 일요일 강한 바람에
풍랑주의보가 내려 운항을 중지한단다.
난감하다. 임원진들에 급 계획으로 여수 낭도로
코스가 변경되었다. 여수 낭도는 여수에서
조발도 둔병도를 거처 낭도까지 다리가
개통되면서 낭도 낮은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 사람들이 찾는다.
솔직히 두번 갈만한 곳은 못된다. 모르고
한번 다녀가면 그만일 것 섬에 다리가
개통되면 땅값이 오르고 투기꾼들이 돈을
들고 몰려온다. 섬 여기저기 집 지을 터를
조성하고 난개발로 어수선하고 지저분하다.
둘레길도 숲으로 둘러싸여 전망도 없고
아름다움도 전혀 없다. 그럴싸하게 그냥
아름다운 이름만 가져다 붙여놓아 별로다.
안쪽으로는 대형버스는 진입을 못하게 막는다.
여기서부터 바닷가 한 바퀴 돌아오는데
낭도 계획이 있으시면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전망 좋은 횟집에 들러
요란하기만 하지 바닷가에서 숙성회를
먹는다는 것이 이상하고 바닷가에서 숙성회를
취급한다는 것은 그냥 관광객상대로
돈만 벌겠다는 것이다. 여수 수산시장에는
정말 음식 잘한다. 이 집은 별로다.
낭도중학교 캠핑장 보이는 정자를 끼고 바닷가
좌측으로 둘레길이 시작된다.
그래도 인증숏
나중에 영정사진으로 쓰라고 한컷
전망이 여기밖에 볼 것이 없다.
소나무 사이 가운데쯤이 나로호
발사장이라는데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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