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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겨울속에 충주호 구담봉

 

 

 

 

 

 

 

      겨우내 매서운 추위와 폭설에 움추렸던 마음과 게을러진 몸을 추스리고 싶어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이번여행은

      동해바다 일출과 근교를 들러 볼 생각으로 계획을 세운다.새벽에 추암 일출,죽서루답사,천은사답사,겨울덕풍계

      곡, 그리고 만항재의 설경을 보고싶어 이른새벽 부지런히 출발한다.청주출발 충주-제천-영월-증산-사북-태백

      을 거처 삼척으로 들어 갈 계획이다.7시도착하면 추암일출을 볼 계획이다.충주를 지나자 눈이 쏱아진다.불안하

      다.제천을 지나자 점점더 눈이 쏱아지고 시야를 가려 앞이 안보인다.설상가상 길도 미끄럽다.갈길은 멀고 지금

      눈이 쏱아지면 강원도 길은 아직 제설작업이 시작도 안했을거라는 생각에 오늘에 일정을 포기한다.영월쪽에서

      단양쪽으로 목적지를 변경하고 지방도로 접어들자 미끄럽다. 국도는 그나마 제설작업 차량이 염화칼슘을 뿌려

      괜찬치만 지방도는 전혀 아니다. 엉금엉금 기어서 얼마전 다녀왔던 장회나루 전망대에 서니 내린눈과 충주호에

      암릉이 어우러져 한폭에 산수화를 연출한다.

 

      옥순대교에서 바라본 좌측에 희미한 능선이 말목산 능선 우측이 옥순봉이다.우수가 지났는데 충주호는 아직

      겨울이다.봄이 그리 멀지 않았을텐데 산벛꽃 흐드러 질때 유람선을 타는 충주호 유람선 관광은 가히 비경이다.

 

 

 

 

 

 

 

 

 

 

 

 

 

 

 

 

 

      장회나루에서 바라본 구담봉 전경 호수가 얼어 붙어 유람선도 휴식을취한다.

 

 

 

 

 

 

 

 

 

 

 

 

 

 

 

 

 

 

 

 

      옥순대교 전망대에 올라 따뜻한 커피한잔에 세상에 내가 제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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