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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문화

빛이 길게누운 속리산 법주사

매섭던 강추위가 지나고 한가한 오후 가까운 속리산 법주사에 나가본다. 가까운 곳이지만 안가는 편이다. 산행을 한다면

화북에서 문장대로 올라 법주사쪽으로 하산을 한다. 문장대 접근성도 좋고 비싼 입장료 안내도 된다. 속리산 법주사는 충북 보은군

사내리 충북과 경북을 사이로 뒷쪽으로는 명산 속리산이 버티고 있다. 법주사는 정이품송으로도 더 유명하고 산세와 법주사 사찰의

아름다운 조화로 사계절 아름답다.법주사도 예전만 못하다. 전국에 사찰을 탐방하다 보면 평일이라도 많은 관람객과

인파로 떠들썩 하지만 법주사 가는길 한가하다 못해 썰렁하다. 비싼 입장료 (4.000 원)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묘하게??? 강탈당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나뿐일까? 그래서 등산객들은 입장료가 없는 화북쪽 등산로를 선호한다.

법주사 입구에 많은 상가들 거의 비명수준이다.장사는 안되는데 임대료에 관리비 인건비 얼마전 합천해인사를 다녀왔다. 식당가에서

한정식을  주문했는데 푸짐하고 양도 넉넉하다. 하지만 음식에 맛은 아니다. 법주사입구 상가촌은 맛은 보통이지만 가격대는 상당히 높다. 개선이 필요하다.

 

겨울이라 해가 일찍 지다보니 해가 길게 누워 입체적으로 아름답게 보인다.

 

 

 

 

 

아래 소나무는 서원계곡에 600년된 정이품송 부인송으로 알려져 있다.정이품송 실제 부인은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준경묘에 있는 미인송이 부인송이며 정이품송 후계목들도 정이품송과 삼척에 미인송 사이에 태어난 후계목이  정이품송 정목이다.

 

 

 

 

속리산 법주사는 명승 제503호로 지정될만큼 산세와 가람의 배치등이 구도와 잘 맞아 아름답다. 또한 다수의 보물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공민왕도 세조임금도 찾았던 명사찰이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 (553)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하였다 한다.대한민국 유일한 목탑인 팔상전

국보 제55호 희견보살상,쌍사자석등,수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청동대불

 

 

 

 

 

 

 

 

 

 

늦은 오후 처자 혼자서 길을 걷는다...

 

 

 

 

 

아름들이 벛꽃나무 벛꽃이 피면 다녀와야겠다.

 

 

 

돌아오는길 산너머로 노을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