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우리문화

화림동 계곡에 정자... 4월 2일 사진이다. 2학년 9살짜리 외손주와 둘이서 이른 시간 6시 출발 거창 벚꽃 여행을 떠난다. 휴게소를 들러 라면과 충무김밥으로 대강 한 끼를 때우고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국도로 접어든다. 통영 간 고속도로 지곡 나들목으로 빠져나와 함양 방면 지방도를 달리다 보면 우측 으로 아름다운 계곡이 화림동 계곡이다. 함양과 거창은 선비들에 정자문화가 잘 발달되어 가는 곳마다. 산 수에 조화가 잘 어울리고 풍광이 빼어난 곳에 정자를 배치하여 풍류를 즐기고 인적 교류에 장으로 삼았던 곳이다. 그중에 거연정,군자정,농월정, 용암정 등 물길을 따라 많은 정자들이 들어서 자연과 어우러져 빼어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거연정 풍경... 9살 외손주 대학입학 하면 카메라 한대 사주기로 약속하였다. 근데 대학 입학 할 때 .. 더보기
운주사 천불 천탑을 찾아서... 전남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 천불 천탑의 신비를 찾아서 처음 운주사 찾아 먼 길을 떠 낮을 때가? 근 48년쯤 된 것 같다. 기차와 시골 버스를 갈아타고 와불을 찾아 운주사에 들어섰을 때 그때의 감동이 지금도 가슴이 설랜다. 너무 멀어 쉽게 접근하지 못해 더 그리워 했나 보다. 운주사는 사적 제312호로 천 개의 불상과 천 개의 석탑이 온 산에 놓여 있어 신비롭기도 하고 천불 천탑을 조성한 사람에 애틋한 마음에 마음이 저려온다. 지금은 석불 100여구와 석탑 21기와 흔적 잔해들만 남아있다. 1530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 에는 석불 석탑이 각 1 천구 씩 있다고 기록되어 조선 초기까지는 실재했었을 것 으로 작은 불상과 10m 터가 넘는 불상 석탑들이 당시에는 엄청 낫을 것으로 추정된다. 네 차.. 더보기
백양사 구름이 좋은날...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하루 일정을 앞당겨 휴가를 떠난다. 계획은 거창하다. 죽녹원과 명옥헌원림이 오늘 답사지다. 고속도로 장성 나들목을 빠져나와 담양 방향으로 접어드니 백양사 백학봉 위로 구름이 장난이 아니다. 차를 유턴하여 백양사로 들어간다. 구름이 흘러가 버릴까 마음이 급해진다. 백양사는 가을 애기단풍이 물들면 오려했는데 이렇게 다녀간다. 백양사는 전남 장성군 북하면에 있다.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백양사와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사가 자리하고 있다. 단풍이 아름답다.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나들목으로 빠져나오면 된다. 가을이 오면 많은 인파가 몰린다. 백양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진 한컷 백학봉에 구름이 한마리 학이 백학봉에 내려앉는 것 같다. 가을 단풍이 들면 그야말로 인산인해가 된다. 엄청난 인파.. 더보기
순천 낙안읍성 새벽 풍경... 오늘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과 선암사를 다녀오기로 하고 이른 새벽길을 나선다. 낙안읍성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시간을 맞추어 도착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읍성으로 들어간다. 아직 가로등이 켜져있다. 낙안읍성은 고창읍성 해미읍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읍성으로 성 안에 민가에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는 성은 낙안읍성이 있다. 낙안읍성 건너편에 바위 산 금전산이 낙안읍성을 내려다보고 있다. 1397년 (태조 6)에 낙안 출신의 절제사 김빈길이 흙으로 쌓았다고 한다. 유자나무에 유자가 싱그럽게 달려있다. 600백년을 마을과 함께 자란 거목에 은행나무... 성벽 위에서 한 컷 사진 찍는 내 그림자가 보인다. 관아 쪽으로 공사중이여서 들어가지 못해서 그쪽은 옛날 찍었던 사진으로... 고목에 뿌리가 엄청나.. 더보기
보은 우당 고택 (선병국 고가) 충북 보은군 장안면 속리산 가는 길 서원계곡 입구에 자리 잡은 우당 고택 (선병국 고가)로 알려지고 1919-1921 년에 건축 되었으며 구한말 변화하는 한옥에 양식을 보여주는 건축 자료로 학술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말로서 전해오던 99칸 집으로도 불린다. 중요 민속자료 134호로 지정되어 문화재청에 관리를 받는다. 코로나로 인해 안채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농기구와 폐 자재가 여기저기 쌓여 있어 어수선하다. 가을이 내려오는 길에 오늘에 목적지는 보은군 원정리 위 느티나무와 가을을 보기 위하여 달려왔는데 느티나무는 베어져 사라지고 논가운데는 축사가 들어섰다. 논 가운데 엄청난 고목에 느티나무가 영화에도 여러 번 나오고 사진가들이 아끼는 곳인데 어쩌다가 고목에 느티나무가 베어져 사라 젓을까 안타깝다. 저 영.. 더보기
가을이 내려오는 초간정...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선다. 가을비가 많이 내려 여행을 떠나지 못해 오늘은 예천에 금당실 마을 소나무 숲에 안개가 내려않기를 기대하며 새벽길을 나선다. 예천에 들어 서자 안개가 보인다. 그런데 금당실 마을 가까이 갈수록 안개가 없다. ㅎㅎ 소나무 숲을 들러보고 금당실 마을 에서 멀지않은 근처 2.5km 정도 거리에 초간정에 들러본다. 오래전 가을에 주왕산 가는 길에 초간정을 들러보고 이른 가을에 또 와본다. 초간정은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에 있는 조선전기 초간 권문해가 건리한 누각으로 숲과 소나무와 맑은 개울이 어우러져 명승 제51호로 지정되었고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안동 만휴정과 함께 알려지며 많은 사람에 사랑을 받는 곳이다. 미스터 션샤인에 나온 장면... 오래전 가을 방문 때 사진도 같이 올.. 더보기
병산서원 배롱나무 꽃은 흐드러지고... 체화정 사진을 담고 체화정에서 14km 정도 거리에 있는 병산서원으로 떠난다. 낙동강 가에 자리한 병산서원에도 400년 생의 고목에 배롱나무가 서원 건물과 잘 어우러저 이맘때면 사진가들과 꽃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1 낙동강이 휘돌아 나가는 언덕 양지 녁에 자리한 병산서원은 조선 후기 유성룡 柳成龍 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원으로 강가를 따라 약 2km 내려가면 하회마을이 나오고 건너편에 부용대 절벽 아래 유성룡 선생이 기거하면서 징비록을 집필한 화천서원도 있다. 병산서원, 하회마을, 부용대, 화천서원, 옥연정사 등 연계하여 볼거리가 많다. 병산서원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만대루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관광객이 병산서원 마루에 앉아 .. 더보기
명재고택 배롱나무꽃은 피고... 8월은 연꽃과, 배롱나무, 맥문동 꽃의 계절이다. 전국에 배롱나무 명소에 배롱나무 꽃이 만개하여 사진가들에 사랑을 받는 명소는 담양에 명옥헌원림, 안동에 체화정, 병산서원,반야사,직지사등 많은 배롱나무꽃 명소가 있다. 담양 쪽으로 계획을 세우다 올해는 거리가 가까운 논산에 명재고택 쪽으로 내려가 본다. 국가 민속문화재 제190호이며 고택과 잘 꾸며진 연못과 배롱나무 정원 그리고 장독대로 유명한 곳이다. 덕망이 높고 평생 벼슬을 하지 않아 백의정승이라 불리던 명재 윤증 선생 생전 1709에 지어진 곳으로 조선 중기에 양반가옥을 보여준다 한다. 가을에 단풍도 아름답고 겨울에 장독대에 내리는 설경도 장관이며 폭염이 한창인 여름 배롱나무 꽃이 장관을 이룬다.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 네비 검색 명재고택 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