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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문화

운주사 천불 천탑을 찾아서...

전남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 천불 천탑의 신비를

찾아서 처음 운주사 찾아 먼 길을 떠 낮을 때가? 근

48년쯤 된 것 같다. 기차와 시골 버스를 갈아타고

와불을 찾아 운주사에 들어섰을 때 그때의 감동이

지금도 가슴이 설랜다. 너무 멀어 쉽게 접근하지 못해

더 그리워 했나 보다. 

 

운주사는 사적 제312호로

천 개의 불상과 천 개의 석탑이 온 산에 놓여 있어

신비롭기도 하고 천불 천탑을 조성한 사람에 애틋한

마음에 마음이 저려온다. 지금은 석불 100여구와 석탑

21기와 흔적 잔해들만 남아있다.

1530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 에는 석불 석탑이 각

1 천구 씩 있다고 기록되어 조선 초기까지는 실재했었을 것

으로 작은 불상과 10m 터가 넘는 불상 석탑들이 당시에는

엄청 낫을 것으로 추정된다. 네 차례의 발굴 조사가 있었지만

창건 연대와 창건 세력 조성 배경의 사실은 밝히지

못하여 여전히 신비로운 사찰로 남아 있다.

 

운주사는 평지에 사찰이 자리하고 낮은 야산이 사찰을

둘러쌓고 있는 형식이다. 주차장에서 바로 일주문을

들어선다.

 

구층 석탑...

오지에 가도 보기 힘든 머루나무가 길가에 지천이다.

솜씨 좋은 석공에 솜씨는 아니다. 내 추측이지만 운주사

바로 옆에 채석장이 있고 돌 재질이 단단하지 않은 좀 쉽게

가공할 수 있는 재질로 불심이 대단한 당시의 재력가가 꼭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있어 여러 사람을 동원하여 축조한 듯

어설픈 면도 있고 헤아리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빠른 시간에

완성하고자 한 듯하다.

 

당시에 흔적들... 사진 몇 장은 예전 사진이다.

 

 

 

온 산 양쪽 언덕 위에 석불과 석탑으로 가득하다. 우측

소나무 숲에 신비의 와불이 누워있다. 와불이 일어서는

날 나라에 큰 경사가 생긴다는데  큰 암반에 새겨진

와불이 일어날 수는 없을 것 같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만들었다.

 

 

누워있는 와불...

 

위에 석탑 아래 동그란 가공된 큰 돌들은 하늘에 북두칠성을

그대로 표현하였단다.

화순에는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다.

화순적벽, 규봉암, 느티나무, 고인돌, 운주사 등

마음이 허하다면 떠나보라 마음을 비우고 또

채우고 나를 돌아 볼 것이다.

 

 

 

 

 

 

 

 

 

 

 

 

 

 

 

 

 

 

 

와불로 가는 길...

 

숲 속에 외롭게 서있는 불상..

누워있는 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