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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문화

백양사 구름이 좋은날...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하루 일정을 앞당겨 휴가를

떠난다. 계획은 거창하다. 죽녹원과 명옥헌원림이

오늘 답사지다. 고속도로 장성 나들목을 빠져나와 담양

방향으로 접어드니 백양사 백학봉 위로 구름이

장난이 아니다. 차를 유턴하여 백양사로 들어간다.

구름이 흘러가 버릴까 마음이 급해진다. 백양사는

가을 애기단풍이 물들면 오려했는데 이렇게 다녀간다.

 

백양사는 전남 장성군 북하면에 있다.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백양사와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사가

자리하고 있다. 단풍이 아름답다.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나들목으로 빠져나오면 된다. 가을이 오면

많은 인파가 몰린다.

백양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진 한컷 백학봉에

구름이 한마리 학이 백학봉에 내려앉는 것 같다.

 

 

 

 

 

가을 단풍이 들면 그야말로 인산인해가 된다. 엄청난

인파에 카메라 앵글이 사람으로 걸린다. 여름이라

한적하고 조용해 여유가 있다. 한여름 산사도 좋구나

여름이면 아랫지방에 배롱나무가 흐드러지고

명품에 배롱나무들이 집집마다 한 그루씩 집과 

어우러져 한 폭에 그림이 된다. 아름다운 사찰이다.

주차료 4.000 원 입장료 4.000 원 어느 순간

경로우대가 65세에서 70세로 높여 입장료 징수한다.

중 님들 돈 많이 벌겠다. 베풀고 살면 좋을 텐데

돈에는 어찌 그리 악착스러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