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에 맥문동 꽃이 한창이라고 사진이
많이 올라온다. 겨우 시간을 내어 내려가본다.
상주에 상오리 솔숲에 맥문동 꽃도
볼만큼 피었는데 날씨가 흐리다. 다행이도
덥지는 않다. 성주 성밖숲과 경주에 황성공원
맥문동도 벌써 다 저간다. 경주에 황성공원은
규모가 상당히 큰 소나무 숲인데 일부만 맥문동을
심어 소나무 숲과 맥문동 꽃이 어우러저
갑자기 맥문동꽃에 성지가 되었다.
황성공원은 꽃이 거의 다 저간다.
안개가 자욱했으면 좋으련만 욕심이고 그나마
조금 남은 꽃과 아름드리 울창한 소나무 숲 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공원이 절반정도는
관리가 잘 되어있고 나머지는 아직 그냥 잡초가
무성하다.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신다.
후투티 한마리가 나들이 나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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