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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리고 길

추암 촛대 바위와 덕풍계곡

5월 27일 삼척 덕풍계곡 용소골을 탐방하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조금 이른 시간을 달려 태백을

지나 경동탄광 동할계곡을 지나 덕풍계곡

주차장에 도착한다.

덕풍계곡으로 접어 들자 계곡에 펌푸카와 레미콘

차량이 공사중이다. 덕풍계곡을 오르다 보니

작년 장마에 수해로 계곡 상당한 부분이 유실이

되어 복구중이란다. 덕풍계곡 끝자락 덕풍산장에

도착하니 용소골 트레킹 코스가 작년 수해로

유실되어 복구중이라 들어갈 수가 없단다.

오랫만에 만나 덕풍산장 사모님과 안부 인사를

나누고 아쉽지만 돌아 나온다.

 

삼척 덕풍계곡은 오지에 계곡이며 덕풍계곡 

끝에서 물길을 따라 좌측으로 오로면 용소골 용소폭포

가는 방향이고 우측으로는 문지골 방향이다.

바위산으로 비가 조금만 내려도 물이 불어나

협곡이다 보니 굉장히 위험한 곳이다.

택백 넘어 신리 너와집에서 잠시...

뭐가그리 궁금한지 아래도 들여다 보고 ㅎㅎ

용소골 전경이다. 협곡에 물이 불어나면 위험하다. 

위 사진은 오래전에 이른시간 혼자서 힌바위 까지 답사

사진으로 혼자서는 무섭다.

1용소 이곳에는 바위에 철분이 많아 철분이 용출되어

물이 검붉은 색이라 좀 무섭다. 용소골은 일제시대에

일본놈들이 금강송을 베어내어 레일을 깔아서 끌어내려

수탈해간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다. 우리 딸 셋

어린시절 여름 휴가지 이기도 하다.

2용소 엄청난 깊이를 자랑하였는데

어느해? 엄청난 태풍이 몰려와 상류에 바위들을

밀고 내려와 매몰되면서 지금은 그리 깊지는 않다.

임원항에서 점심을 먹고 삼척 추암 촛대바위 가는 길에 장호항

 

해상 케이불카 타는 곳

삼척 추암 촛대바위 방송에서 애국가 나올 때 보여주던 곳이다.

다리도 새로 놓고...

위 사진 좌측에 오렌지색 지붕이 보이는 엣집이

겨울연가 첫 장면 촬영지다.

촛대바위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 같다.

균열이 가고 바닷바람과 염분 해수에 시급히

보존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태풍 한번에도 날아가

무너질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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