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651) 의상대사가 이곳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과 비슷하다
하여 산 이름을 천축산(天竺山) 이라 하고 큰 연못에 있는 아홉 마리의 독룡(毒龍)을
주문 (呪文)으로 쫓아낸 후 그 자리에 절을 지어 구룡사 (九龍寺)라 하였는데 후에 서쪽
산 위에 부처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쳐 불영사(佛影寺)라 개칭하였다
한다.불영사는 조선 태조 5년(1396)에 소실(燒失)된 것을 이듬해 중건하였으며 임란때
(1592) 왜구에 의해 영산정과 서전만 남기고 모두 불타기도 하여 여러 차례 화재의 피해
를 입었다.그러나 (ㅅ소운(小雲) 성원(性元)양성(養性) 천옥(天鈺) 등 여러 법사(法師)
에 의해 다시 중건이 이루어졌다.사찰 내에는 웅진전,대웅보전,영산회상도,삼층석탑,
불연,불패,신중탱화,부도 등 다수의 지정문화재가 있으며, 이외에도 황화실,극락전,
명부전 응향각,칠성각,산신각 등 많은 불전이 있다.특히 대웅보전 기단 밑에 돌거북이
받쳐 건물을 받들게 한 것은 특이한 구상으로 돌거북은 불영사가 있는 자리가 화산
(火山)이여서 그 불기운을 누루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불영사는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하원리120에 있으며 뛰어난 아름다운 불영계곡이 휘돌아
흐르며 불영계곡과 기암괴석 아름드리 금강송 소나무 등 볼거리가 많으며 근교에는 소광리
에는 우리나라 최고에 금강송 군락지가 있으며 망향정,성류굴,죽변항,덕구온천이 있어
여행과 휴식을 하기에는 참 좋은 여행지이다.
이른아침 아직 해가 떠오르지 않아 일주문 사이로 어슴하게 천축산 능선이 보인다.
불영사는 내가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사찰이다. 고요함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새벽
이른아침에 산사는 내게 뒤를 돌아 볼 수 있는 마음에 여유를 준다.
가을을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이른 새벽 혼자서 걷는 기분 상쾌하다.
불영사 주차장에서 불영사까지 약 20분거리
불영사 뒤로 휘돌아 흐르는 계곡
불영사 다왔네...
불영사 경내 해가 이제야 떠오른다.
이른 아침 혼자서 걷기에는 최고에 선물이다.아름답다.
연못에는 내년을 기약하고...
불영계곡과 천축산이 불영사를 감싸고 돌아서인지 경내에는 단풍이 이제 한참이다.
불영사 연못에도 단풍이 한참...
항아리 옆에 수줍게 피어난 꽃 아름답다.
굴참나무 묘비석 우리나라 유일하게 나무가 죽어 묘비석이
이 굴참나무가 유일 하지 않을까???
이 돌무더기는 무덤이다 나무에 무덤이다. 돌무더기 아래에는 수령 고사 당시 약 1.300년추정 굴참나무 고사목이
잠들어 이 굴참나무는 1964년 2월11일 천연기념물 제157호로 지정되었으나 고사 (枯死)되어 1969년 9월1일 지정
문화재에서 해제되었다.고사 당시 나무의 크기는 높이 약35M,가슴둘래 6.2M였다고 한다.대단한 거목이였다.
오고가는 사람들에 안스런 마음에 하나 둘 돌을 올리기 시작하여 돌 무덤이 되었다.2년전 불영사 답사시에는 고사목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사람들에 따뜻한 마음이 돌 무덤을 만들었나보다.
걸을 수 있어 행복하다.
천축산불영사 일주문 다음 여행지 소광리로 떠난다.불영사 가는 길은 서울이나 서해쪽에선 좀 멀다.
가는 길은 서울쪽에선 영동고속도로-원주에서-중앙고속도로 갈아타고-제천-단양-풍기IC를 나와서-영주방향-영주에서-
36번국도 봉화방향-법전-36번국도를타면-소광리-불영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