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련사는 내장산 내장사 우측 서래봉 암릉 아래 자리한다.불출봉과 서래봉이 병풍처럼 버티고 그 아래 벽련사가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벽련사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며 내장산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꼽는다.
벽련암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아 가족나들이나 노약자도 쉽게 접근할수 있다.내장사 일주문 들어가기 전 우측
에 벽련암 가는 길 이정표가 있다. 이 길은 벽련암을 오가는 차량이 다니는 길이며 조금 가파르다.
추천하는 길은 내장사에서 사찰로 들어가지 않고 사찰 우측으로 자연학습 탐방로-비자림군락지-원적암-벽련암-
내장사에서 원적암을 거처 벽련사까지 천천히 걸어도 2시간정도 거리다.이 길은 오솔길로 사계절 빼어난 아름다움
을 자랑하며 사색을 즐기며 혼자 걸어도 좋은 길이다.벽련암에서 내려가는 길은 벽련암 우측 차도를 따라 내려가면
바로 내장사 일주문과 만난다.내장사에서 출발하여 비자림-원적암-벽련사-일주문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가 된다.
나는 서래봉 뒷쪽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 서래봉-불출봉-불출암지-원적암삼거리-벽련사-내장사순으로 돌아
내려 왔다.불출봉에서 내려다본다. 원적암과 내장사가 눈에 들어온다.
원적암삼거리 비자나무
이 길을 좋아한다.오래전 눈이 소복히 쌓인 이 길을 걷고서 이 길에 반해버렷다.
군데군데 애기단풍이 남아 반긴다.
초겨울?늦가을?아름답다. 가슴이시려온다.
너덜겅 사랑에다리 풍화 작용으로 바위가 부서저 굴러내려와 너덜 다리가 만들어진
사랑에 다리라 한다.이 다리를 신랑 신부가 딸각하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정성스레
걸릴면 아들을 낳고 마음속에 간직한 소원이 성취된다는 전설이 깃든 곳으로 일명
딸각다리 라고도 불린다.
딸각다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 정겨워 보인다. 저기가시는 두분 아들 낳으려나 딸각다리를
소리나지 않게 조심스레 걸어가시네???
오래된 고목이 수호신처럼 버티고...
낙엽이 쌓인 오솔길 혼자서 걸어본다.
뒤 한번 돌아보고 앞만 바라보고 달리는 인생 뒤도 돌아보는 여유를가지고 ...
숲 사이로 벽련암이 보인다.
여행자들이 단풍에 취하여 ...
원적암에서 온 길
벽련암 담넘어로 불출봉과 서래봉이 보인다.
파란하늘 그냥 아름답다.가슴이 시려온다.
사진 왼쪽이 불출봉 오른쪽이 서래봉
벽련암이 동쪽을 바라보고 자리했다.따뜻해서인지 철모른 철쭉이 피엇다.아니 꽃은 피는게 아니라 그리움이 터진거란다.
내장사 윗쪽에 전망대가 아스라이 보인다.
내장산에서 으뜸가는 경치를 자랑하는 이곳 벽련암은 옛 백련사가 있던 절터이다.
신중동국여지승남 에는 백련사는 내장사라고도 이르며 내장산에 있다 고 기록되어
있다 한다.백련사는 의자왕 20년(660) 유해 스님이 세웠다고 하는데 추사 김정희가
백련사를 벽련사로 바꿔 부르고 현판을 써서 걸었으나 한국전쟁때 불타버렸다.백련
사가 언제부터 벽련암으로 격하됬는지는 알 수 없으며 경내 서편에 부도가 남아 있
고 뒷편 암벽에 석란정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벽련암에서 내장사 일주문으로 내려가는 길
그냥 아름답다는 ...
이사진은 78년도 사진이네요 33년정도 된거 같아요 불출봉이 보이네요 오래된 자료사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