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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리고 길

항매산 철쭉은 피어나는데...

     황매산철쭉 개화가 5월 13일경 만개할 것 같다.

아름다운 계절인데 온 나라에 국민들도 지치고 나라전체가 우울증에 빠진 것 같다.올 봄이 내마음도  지치게 한다.

여행계획을 세우고도 신이나지 않아 미루기도 하고 억지로 떠나보기도 하지만 즐겁지가 않다.작년 황매산 여행을 기획하고

전날 급작스런 일로 포기하고 일년을 기다렸는데 올해는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온도차이로 꽃들도 정신을 못차린다.해마다. 17일경

철쭉이 90% 개화를 보였는데 올해는 2주정도가 빠를 것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더디게 꽃봉오리가 올라온다.

5월5일 좀 덜 피었을 것을 예상하면서 3시출발을 계획했는데 3시30분 출발한다.일출을 기대했건만 시간에 쫏겨 주차장에 도착하니 윗쪽

주차장은 벌써 만차로 통제를 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올라가니 해가 올라온다.차에서 밤을 세웟나보다.많은사람들이 올라와 있다.

1군락지와 2군락지만 60%정도 개화를 이뤗다.황매산은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오를 수 있는

봄이면 철쭉과 가을이면 억새군락이 장관을 이루며 모산재로 이어지는 암릉의 등산로는 철쭉과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한다.등산로는 차황면에서

올라 모산재를 경유하는 코스가 인기가 있다.근교에는 17km 거리에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있고 황매산 옆쪽으로는 감암산이 있다.가는길에

함양에 상림을 들러보아도 좋다.대진고속도로 산청나들목으로 빠져나오면 접근하기가 쉬우며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로 오르면 마지막

주차장까지 오르면 철쭉군락지까지 쉽게 접근한다. 아래사진은 2군락지 사진이다.

1군락지 50% 개화를 보인다.

 

 

 

 

2군락지 윗쪽으로는 개화를 안해 파랗다.

 

 

 

 

아래사진은 오래전 빗속에서 디카로찍은 사진이다.

 

 

 

 

 

절반 조금넘게 개화를 했다.13~15일경 절정을 이룰 것 같다.

 

 

 

 

 

 

 

 

 

 

 

 

 

엄청난 차량으로 도로가 주차장이다.마음도 심란하고 즐겁지가 않아 영상테마파크와 상림은 포기를 하고 귀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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