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황길 57 (윤선도 원림)
세연정 명승 제34호로 조선 중기 문신이며
시인 인 고산 윤선도가 병자호란 때 왕이 항복했다는
소식에 낙담하여 제주도로 향하던 중 보길도의
자연경관에 감동하여 보길도에 13년간 머물며
조선 가사문학의 대표적인 어부 사시시 가 이곳에서
탄생하였다. 40수와 수십 편에 한시를 창작하며
격자봉 아래 낙서재를 지어 거처를 마련하고 섬의
산세가 연꽃을 닮았다. 하여 부용동이라
이름을 짓고 세연정, 동천석실, 낙서재, 무민당, 곡수재
등 정자와 대가 25여 개소에 이르며 세연정은
부용동 입구에 세연정 정자를 중심으로 앞쪽으로는
물이 흘러 나갈 수 있도록 석조 다리 판석보를
설치하고 연못을 조성하고 자연 바위를 그대로
살려 여백을 중시하는 조선시대 문인들에 비움에
철학이 녹아든 아름다운 정원이다. 지금쯤이면
배롱나무 꽃이 한창이고 겨울이면 동백꽃이 처연하게
아름답다.
선조들은 산 수에 조화를 살려 정자에 물길이 돌아
나갈 수 있도록 설계를 했다. 아름답다.
배롱나무 꽃이 색감을 더 한다.
자연석을 그대로 두고 물 길을 내어 연못을 조성하고
정자를 배치 아름다움에 절정을 보여준다.
세연정에서 위쪽으로 오르면 우측에 동천석실이
보인다. 울창한 상록수림 사이로 바위 암반이 보이며
그 사이로 한평 남짓한 목조건물을 지어 동천석실
이라 부르고 동천석실 아래쪽에 한 평남 짓 연못을
조성하여 물을 가두었던 흔적이 보인다. 더운 여름날
동천석실에 오르면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내려가기가 싫을 정도이다.
동천석실에서 바라보면 곡우당 낙서재 등이 내려다
보인다. 보이는 산 넘어가 예송리 해변이다.
올려다본 동천석실 전통 정원에
아름다움은 다 보여준다. 세연정 가는 길은
땅끝마을 선착장에서 배편과 완도 화흥포항에서
배편이 있고 노화도와 보길도가 다리가 건설되어
배를타면 노화도에서 하선한다.대중교통 버스가
있으나 차를 배에 싣고 들어가면 교통이 편리해
보길도 곳 곳을 들러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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