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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찰

도솔봉 도솔암...

7월 29일 장성-담양을 거처 해질 무렵 달마산

미황사에 도착 미황사를 배경으로 달마산의

웅장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데

대웅전이 보수에 들어가 ( 1.000 일 3년 공사)

엄청난 가림막이 달마산 전경을 가려 아름답고

웅장한 달마산 전경을 못 담았다. 해가 지기 전

도착한다고  쉬지도 않고 달려왔는데 아쉽다.

해남 읍내로 들어가 숙소를 정하고 이른 새벽

달마산 끝자락 도솔봉 도솔암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어둠 컴컴한 도솔봉 능선을 오른다.

부지런이 걸어 도솔암 능선에 도착하니 완도

방향에서 일출이 올라온다.

거추장스러워 삼각대를 차에 놓고 감도를 높여

손각대로 찍는다. 해가 보이는 좌측 아래 완도

대교가 보인다.

 

 

 

 

도솔암 전경 위 사진은 오래전 오후 사진이다.

이른 새벽이라 사진이 잘 안 나와 엣 사진도 같이

첨부한다. 달마산 도솔봉 도솔암은 통일신라 말

화엄 조사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천년의 기도

도량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도솔암 아래에는

아름다운 달마산 미황사가 동백나무 군락과 뒤로는

달마산 암릉 군락이 병풍처럼 미황사를 둘러

그 아름다움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다.

도솔암은 절벽 끝에 약 6평 정도의

암벽 위에 세워진 도솔암에 오르면 앞쪽으로 

낙조를 볼 수 있으며 해질 무렵 섬들 사이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올라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다.

뒤로는 완도에서 올라오는 일출을 볼 수 있다.

 

도솔암이 절벽 사이로 보인다.

 

아주 오래전 다녀온 사진이다.

도솔암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달마산

도솔봉 중계탑까지 길은 좁지만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어 조심스럽게 운전하여 오르면

20여 대 승용차 주차 공간이 나온다. 여기서

능선을 타고 20분 정도 오르면 도솔암이다.

주말에는 도솔봉 오르는 차량이 많을 때는 난감할

때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난 주중에 도솔암을

찾는다.

 

도솔봉 아래쪽에 삼성각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도솔암은 신비롭고 눈물이 난다.

 

 

 

도솔암을 오르다 보면 암릉과 앞 뒤로 바다를

바라보며 장쾌한 달마산 능선을 볼 수 있다.

도솔암 전경이다.

 

도솔암 마당 작다. 전경 조망이 빼어나다.

 

삼성각...

 

 

 

 

 

 

 

 

담양 소쇄원을 나와 달마산 전경과 미황사를

사진에 담으려고 60km를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위 사진이 해질 녂 달마산 능선이다.

내 그림자가 길게 누웠다.

 

 

아쉽다. 미황사에 오르니 어느새 해는 떨어져

가고 대웅전을 3년 넘게 보수한다고

가림막으로 

다 가려 전경이 안 보인다. 미황사도

많이 변했다. 아주 오래전 50여 년 전 사찰

아래에 서면 전율과 감동이 밀려오던.

그때 한눈에 들어오는 사찰과 달마산 능선

동백꽃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처음 미황사를

찾았을때 그때 그감동은 잊을 수 없다.

지금은 석벽 석축을 높게 쌓고 사찰 입구

석축 위 끝에 일주문을 세워 한눈에 들어오던

엣 미황사는 아니다. 채우는 것이 다 아닌데

비우는 여백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요즘 스님들은 모른다.

채우려고 하는 욕심이 너무 많다.

 

미황사에서 바라보면 바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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