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에 양귀비...

상림은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중간쯤 좌측으로 고속도로 옆 함양군 상림이

자리한다. 상림은 숲이다. 천년의 흔적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고 신라진성여왕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 태수로 있을 때 읍 내를 흐르는

위천이 범람하는 걸 막기 위해 조성한  숲으로

당시에는 상림, 중림, 하림으로 조성하였으나

세월이 흐르며 중림과 하림은 사라지고

천년에 세월과 흔적이 남아 지금에 상림이다.

하늘을 찌를듯한 고목에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자연스러움이 좋다. 상림 밖으로는 논과 밭을

지금에 연꽃단지와 광활한 꽃밭으로 만들어

5월이면 양귀비 7월이면 버들마편초 9월이

오면 상림 숲 안쪽으로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4계절 아름다운 곳이다. 몆 컷 사진을 담고

합천 작약 꽃밭으로 떠난다.

 

 

에제 막 꽃이 개화를 시작한다.

연꽃단지는 아직 겨울이다.

 

 

 

행운이다. 청둥오리인 줄 알았는데 원앙 한쌍이

이른 아침 먹이질 하느라 바쁘다.

 

수컷이 화려하다.

 

 

 

 

 

상림 숲 안에는 연리지가 있다.

 

 

 

 

 

 

 

 

 

 

 

 

 

이날 아침은 좀 추웠다. 함양이 5도까지 내려갔는데

상림 숲에 맨발로 산책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참 아름다운 숲이다. 함양 근처에는 아름다운

계곡과 정자들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