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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아름다운숲

화엄사 홍매화...

오락가락 변덕스러운 기온에 구례 화엄사 홍매화

계화도 10일 정도 늦어져 3월 28일 70% 정도

개화율을 보인다. 컴컴한 새벽 각황전에

오르니 부지런한 진사님들이 진을치고 있다.

전국적인 산불로 지리산 너머에도 산불이나

마음이 좋지가 않다.이 때를 놓치면 또 한해를

기다려야 하기에 화엄사에 오른다.

그래도 봄은 온다.길가에 벚꽃 봉우리가  터지고

지리산 자락에 산벚꽃도 보인다. 화엄사 각황 전

아래 350년이 넘은 홍매화 색이 유난히도

검붉어 흑매화라고도 불리는데

일주일 정도는 꽃이 더 갈 것 같다. 비라도

내려주면 좋으련만 야속하게 비가 조금

내리고 그친다.얼른 산불이 모두 진화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