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이브 그 길

사랑바위

 

                

                        사랑바위는 경북 울진군 서면삼근리 봉화에서 울진가는길 길가 바로옆에 자리한다.꼭 끌어않은 형상은

                        보는이에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형상은 사랑하는 사람을 꼭 닮았다.아주 애절해 보이기도한다.

                        옛날도 아주 오랜 옛날,부모님들이 호환을 당하여 천애고아가 된 오누이가 서로 의지하며 약초캐는 일로

                        연명하며 살았는데,꿈속에 신령님이 나타나 하늘에 계신 옥황상제께서 병이나시어 이곳 불영사계곡에서

                        자생하는 삼지구엽초를 구하고자 하나 산양들이 뜯어먹어 사람손이 닿지 않는 아주 높은 절벽 위에만 있

                        으니 구해 온다면 큰 상을 내리겠노라 하고 홀연히 사라졌다.사흘동안 정성껏 기도를 하고 계곡의 높은

                        절벽을 오르기를 이틀만에 천신만고 끝에 마침내 벼랑에 늘어진 삼지구엽초를 발견하고 너무나 기쁜 나

                        머지 오빠가 팔을 뻗다가 오빠가 실수로 벼랑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누이는 사흘 밤낮을 슬피 울며 통곡

                        하다가 마침내 뒤따라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말았다.그 후 계곡에서 울리는 누이동생의 애절한 통곡소리가

                        하늘에 닿아 신령님이 두 오누이를 바위로 변하게 하여 영원히 떨어지지 않게 포옹하도록 하였다.그후

                        통곡 소리가 들리던 산은 통고산 (통곡산)으로 이름이 불려오고 지금은 통고산 자연휴양림이 들어서있다.

                        오누이가 떨어져죽을때 흘린 피가 묻은 소나무는 껍질과 속까지 붉은 금강송이 되었다고 한다.그후 사랑

                        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반드시 사랑이 이루어지고 이별이 없다하여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

                        발길이 이어져 오고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삼지구엽초를 다려 먹으면 귀한 자식을 얻고 금슬이 좋아진

                        다고 한다. 지금도 여기서 조금 들어가면 소광리나 12령길에는 천연기념물 산양들이 집단을 이루며 살고

                        있어 산양을 보호하고 있다.삼지구엽초는 한방에서 음양곽이라 불린다.

                        

                         아주 애절해 보인다.사랑바위

 

 

 

 

                        사랑바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여기서 울진방향으로 잠시 내려가다 보면 좌측으로 소광리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우리나라 최대 금강송 군락지이다.십이령길 가는길 이기도하며 자수정 광산도 있다.

                        소광리 이정표에서 조금 내려가면 불영사다.여기서부터 울진까지 약15km 아름다운

                        불영계곡을 내려 보면서 드라이브 할 수 있다.아름답다.

'드라이브 그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댓재 오지의 고갯길  (0) 2012.10.15
모든 것 내려놓고 가는 길 만항재  (0) 2012.10.11
능가산 내소사  (0) 2011.09.30
풀라타너스 가로수   (0) 2011.09.23
오지마을 부연동  (0) 201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