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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리고 길

가슴시리게 고운 달마산 미황사 동백

 

 

 

 

 

 

 

 

 

       땅끝은 북위34도 17분38초 우리나라 최남단 육지에 끝자락이다.달마산 미황사는 육지 끝에 사찰이다.두륜산의 산맥은

       땅끝으로 이어지다.달마산에 이르러 수직으로 솓구쳐 장쾌한 암릉으로 변하여 489m의 달마산을 이루고 그 자락 양지에

       미황사가 자리한다.해발은 489m이지만 칼처럼 날카로운 암릉은 만만치가 않다.정상인 불선봉을 따라 도솔봉까지 약8

       km정도에 암릉길은 사자봉에서 바다로 떨어진다.도솔봉 가기전에 아찔한 절벽사이에 자리한 도솔암은 가히 절경이다.

       앞쪽으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노을이 지면 바다와 보석갇은 섬들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발길을 붙잡는다.

       달마산 산 자체로도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지만 그아래 자리한 미황사는 또하나에 자랑할 만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

       다.미황사는 주차장에서 동백나무 숲 군락을 따라 잠시 오르면 미황사 뒤로 장군들처럼 버티고선 까마득한 암릉에 절벽

       이 압권이다.

 

       미황사는 경을 싣고 가던 소가 누워 점지했다는 사찰로서 신라 경덕왕8년 (794년)에 창건된 천년고찰이다.한때는 도솔암

       문수암 등 12암자를 거느렸던 큰 사찰이다.미황사는 전란과 화재로 다시 중건 되는 등 많은 세월에 아픔도 치럿다.

       미황사도 많이 변한모습이다. 예전에 단아했던 모습이라면 지금은 굉장히 웅장해 졎다는것 이다.그래도 좋은점은 시멘트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것 이다.자연스러운 석재로 보강하고 지어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는것 이다.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미황사는 사찰이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아래서 조망이 그만이다.달마산능선 끝자락에 도솔봉아래 도솔암은 또하나에 볼

       거리며 자랑거리다.달마산 미황사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에 자리한다.

 

 

       달마산 끝자락에 자리한 도솔암 사진이다.도솔암에서 바다가 보인다.

       도솔암 담 너머에는 수십길 절벽이다. 내려다보니 현기증이 난다.

 

 

 

 

       그대로 그림이고 절제된 아름다움이다.달마산 미황사만 볼수 있어도 행복한데 도솔암까지...

 

 

 

 

                                    바람이 엄청분다. 몸을 가눌수 없어 셔터를 누루기 힘들정도다.

 

 

 

 

       달마산 미황사 대웅전 전경 뒤로는 달마산 능선이다.

 

 

 

 

 

 

 

 

 

       석축 돌담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요즘은 유명세를 타서 주말이면 등반객들로 인산을 이룬다.

 

 

 

 

 

 

 

 

 

 

 

 

 

 

 

 

 

 

 

 

 

 

 

 

 

 

 

 

 

       동백꽃이 떨어져 길을 물들이면 그 길을 걷는나는 왠지모르게 가슴이 시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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