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송시열에 글씐바위는 보길도 동쪽 끝에 백도리 해변 절벽에 송시열 선생이 1689년 이조 숙종때
제주도로 귀양 가던중 풍랑을 만나 상륙하였던 곳으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 것을 한시로 새겨 놓은것
이것이 글씐바위다.
노화도와 보길도를 잇는 대교를 건너면 좌회전을 하여 통리마을 중리마을 백도마을을 지나 길 끝에 가면
더이상 찻길은 없고 작은 오솔길이 나온다.바닥은 자연석을 깔아 예쁘다.5분정도 가면 바다가 보이고 탁
트인다 전망이 그만이다.우측에 안내판과 절벽에 시를 쓴 부분이 보인다.
글씐바위 가는길 정자가 잇고 전망이 그만이다.
바윗길 입구 시작점
어스레 하게 바다가 역광으로 보인다.
전복특구답게 온바다가 전복 양식장이다.
글이 부분적으로 보인다. 시문은
팔십삼세옹 창파만리중 일현호대죄 삼출역운궁 북극공첨일 남명단신풍 초구구은재 감격읍고충 이라 쓰여잇다.
八十三歲翁 蒼波萬里中 一言胡大罪 三黜亦云窮 北極空瞻日 南溟但信風 貂絿舊恩在 感激泣孤衷
팔십삼세옹 창파만리중
여든 셋 늙은몸이 푸른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구나
일현호대죄 삼출역운궁
한 마디 말이 무슨 큰 죄일까 세번이나 쫓겨난 이도 또한 힘들었을 것이다.
북극공첨일 남명단신풍
대궐에 계신 님을 속절없이 우러르며 다만 남녂 바다에 순풍만 믿을 수밖에
초구구은재 감격읍고충
담비값옷 내리신 옛 은혜 있으니 감격하여 충정으로 흐느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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