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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찰

영주 부석사 겨울 풍경...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봉황산을

뒤로하고 약간 가파른 산자락 양지녂에

자리한 부석사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산사,한국의 산지 승원 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안동시

서후면에 봉정사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재되었다.봉정사에 극락전은 현존

하는 우리나라 목조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고 조금 올라가면 영산암이 나오는데

꽃비가 내리는 봄날에 가면 아름답기가

그만이다. 영화 달마야 놀자 1편 촬영지이기도

하다.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을 보여줄  곳이 없다.

인생을 살면서 투박하게 살았나 보다.

남에게 부탁을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더

그런가보다.나에 일이라면 부탁 안하겠지만

자식에 꿈이 힘들게 열심히 공부하여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내가 초조하고

정신이 산만하여 집중이 안된다.

여행과 사진을 하면서 전국에 수많은 암자와

아름다운 사찰을 사진에 담으면서도 부처님과

대화를 나눈적이 없다.오가면서 그냥

인사만 올리고 다녔다. 예전 오대산 상원사에

부처님 오신날 어머님에 등을 달았던 기억이나

오대산 상원사에 불공을 드리러 갈계획으로

보살님에게 원하는 소망이 있다. 문의를 드렸더니

평소에 안 올리던 불공을 이제야 올린다고

부처님께서 들어주실까요? 안들어 주실 것

같다. 한다. 하~~~난 부처님하고 친하지 않아서...

갑자기 날씨가 강원도쪽으로 눈예보가 있어

영주 부석사로 향한다.

영주 부석사 마지막 답사가  약 30년 쯤

인것같다.막내 남동생이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할 때 부석사 고건축물 무량수전과 극락전을

과제로 받아 답사를 같이 왔었는데

내 기억력이 좋아 모든걸 다 기억하는데

내 기억속에서 부석사 답사기만 메모리가 포멧되어

기억에서 사라젓다. 이상한 일이다.

부석사 입구에 부석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참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에 가격도 아주 착하다.

일주문에 도착하니 기억이 부분적으로 난다.

당시 필림카메라로 찍었던 일주문 사진이 한장 남아

당시에 추억이 올라온다.

주차장에서 부석사 오르는 길은 그리 멀지않지만

가파른편이여서 노약자가 오른긴 좀 그렇다.

열심히 탑돌이를 하시는 불자님들이 보인다.

                                                눈물이난다. 저분들에 소원이 이루어젓으면 좋겠다.

그 유명하다는 부석사 무량수전 고건축에 진수로

건축을 전공하는 사람들에 견학코스다.

탑돌이를 하시던 불자님 승낙받고 한컷

 

나에 간절한 작은 소망도 이루어젓으면 좋겠다.

부처님하고 조금 친하시다는 불자님에게 부탁

드려봤다.날씨가 조금흐리다.날씨가 좋으면

부석사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좋은련만...

봄이 그리 멀지 않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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