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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그리고 꽃

체화정 배롱나무 꽃 여름에 끝자락에서

말복이 지나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얼마 전 논산에

명재고택 배롱나무 사진을 담으러 갈 때만 해도

폭염이 대단했는데 오늘은 좀 이른시간에 출발하여

안동 체화정,병산서원, 예천에 회룡포를 돌아보기 위하여

나선다. 체화정과 병산서원은 고목에 배롱나무가

꽃을 피워 한창 아름다음을  보여줄 때다.

예전에 막내딸과 함께 나섰던 체화정 병산서원 

답사길에는 꽃이 제대로 피지 않아 실망했는데

오늘은 꽃이 절정이고 올해 폭염이라 그런지 꽃들의

색감이 진하다.

 

안동시 풍산읍 상리리 447 국도변에 자리한 체화정은 

조선시대의 정자 건축물로 1985년 경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자를 짓고 양쪽으로 배롱나무를 심어

지금에 이르러 고목이 되어 여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체화정에서 14km 정도 거리에

병산서원에 400년 생의 고목에 배롱나무도

자랑거리다.

 

체화정을 돌아나와 병산서원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