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7일 이른 새벽에 길을 나선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 저수지에 은행나무가 물이 들어
절정을 이룬다 한다. 괴산군 읍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문광저수지는 둑 양쪽으로 심어둔 은행나무가 제법
큰 고목으로 성장하여 단풍이 들 때면 이른 새벽 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안개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어두운 새벽길을
1시간을 달려 도착하니 아쉽게도 안개가 없다.
일주일 전 언론사 기사에서 23일 주말쯤 절정을
보일 거라 하여 언론을 믿은 내가 바보지만 ㅎㅎ 은행나무
잎이 이제 색이 빠지기 시작하여 60% 정도 빠젓다.
11월 3일경 쯤 최고일 것 같다.
새벽 기온이 낮아 손이 시려 장갑을 착용한다. 바람도 불어
겨울을 체감한다. 빗방울까지 떨어진다.
위 사진 여기까지가 오늘 사진이다. 일주일 정도
더 있어야 절정에 이를 것 같다.
아래 사진은 작년 사진이다. 참고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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