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길을 나선다. 경남 함양군 함양읍 내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시냇물가에 자리한 상림 숲은
천 년 전 조성된 인공 숲으로 공원이 아닌
자연스러운 숲으로 고목에 여러 가지 나무가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사계절 아름다운 숲이다.
신록이 우거지는 봄 숲도 좋고 가을 단풍이 들 때도
아름다운 숲으로 신라 진성 여왕 시절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 태수로 부임해 조성한 숲으로
인공적인 냄새가 나지않는 아름다운 숲이다.
중림과 하림은 소멸되어 사라지고 상림만 남았는데
자꾸 공원화가 되어가면서 사라지는 것 같다.
공원이 아닌 숲으로 보전되기를 바란다.
요즘 상림에는 상사화 꽃무릇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상림 숲 주차장 쪽 공원에는 엄청난 넓이에 여러 종류에
꽃을 심어 장관을 이룬다.
버들 마편초? (숙근 버네나)라고 불리는 꽃이
처음 보는 꽃이다. 장관을 이룬다.
6월에서~ 서리가 내릴 때까지 피우고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른 새벽 엳게내린 안개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지금 가시는 분들은 참고 사항이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가 9월 10일~10월 10일까지
개최하여 기존에 주차장을 폐쇄하고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불편을 감수하고 엑스포
기간에는 입장료가 7.000 원 징수가 된다.
고로 주차난에 대비하시라
사진으로만 뵙던 포항에 불로거 아젤리아님을 여기서 뵙다.
사진 찍으러 오셨단다. 열혈 불로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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