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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그리고 항구

그리운 죽변항

 

 

경북 울진군 죽변항은 참 접근 하기가 어려웠다.지금은 내가사는 청주에서

출발한다면 봉화 법전 근처까지 4차선 국도가 완공되어 4시간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나

얼마전 까지만 해도 5시간넘게 걸리던 거리다.죽변항은 내게는 특별한 인연이

있어 항상 바다를 생각하면 마음에 고향 같은 곳이다.34년전 죽변항 근처에 

숙소가있어 시간이 날때면 울진 근처를 답사하고 즐기며 세월을 보냈던시절에 당시 죽변항은

접근성이 어려워 조용하고 작은 마을이였다.당시에는 작은 항에도 다방도 많았던 기억이다.

그당시에 새벽 항에가면 금복이라는 복어를 잡아 전량 일본으로 수출을 하며 번성했던 항이다.

이번 여행에 끝 일정이 울진 12령길 답사다. 답사를 긑내고 소광2리에서 시내 버스로 두천1리까지

이동하여 내 애마를 이끌고 청주 집에 도착하니 3시간 30분 걸린다.

 

 

죽변 어시장을 둘러 보고싶어 새벽 4시30분에 도착하니

출항한 배들이 5시 넘어야 들어 온단다.항 위쪽에 등대가있어

영화 드라마 촬영도 한다.

 

 

 

항에는 출어를 안한 배들이 많다.

 

올 여름에는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단다.

 

작은 어선이 잡아온 조황은 작은 고등어 6상자 오징어 조금이 전부다.

 

보이는 배는 오징어 채낚기 어선이다. 규모가 조금 큰배여서 41상자 어획량이다.

어획량이 예년에 절반 수준이란다.

 

잡아온 오징어 하역

 

 

새벽 잡아온 고기 경매중.

 

죽변항이 아름답다.

 

새벽을 기다린 보람?

 

죽변항은 겨울이 되면 대게를 싸게 먹을수 있는곳이다.

대게가 많이 잡히는데 영덕처럼 대도시 근교가 아니라 관광객 수요가 많지않아

다른곳보다 저렴하게 구입할수있다.대게가 영덕대게로 알려져 있는데 울진이 시초라 한다.

 

죽변항 전경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것이 없는듯하다.

 

아참 죽변항 정문 건너편에 파도식당 곰치국이 일품인데 제철이

아니라 그런지 문을 안열었다 새벽 일직 문을 여는 식당인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아쉽다.

울진 여행을 기획 하신다면 ?

울진은 접근하기가 어렵지만 지금은 도로가 많이 좋아저 약간에 여유를 가지고 가신다면

행복한 여행이 될것입니다.근교에는 성류굴, 불령계곡 ,불령사,최고에 아름다운 금강송숲 소광리,

먕향정,왕피천,산림청이 복원하여 운영중인 둘래길보다 더 아름다운 보부상길 12령길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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