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에 있는 섬으로 지금은
노화도와 교량으로 연결되어 보길도를 들어가는
방법은 완도 화흥포 항에서 노화도로 들어가 보길도
가는 방법과 해남 땅끝마을 선착장에서 노화도를 거처
보길도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섬에서 대중교통이
불편하니 배에 차량을 싫고 들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예전에는 다리가 없을때는 보길도에 내렸지만
지금은 노화도에서 내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을 가지고 들어간다.
보길도는 청산도가 알려지기 전에는 환상의 섬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져 많은 여행객이 찾는
섬이였으나 청산도가 알려지며 그동안 소홀해젔던
섬이다.사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가
가득한 곳이며 윤선도의 유허지가 낭만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 여행객들의 답사지가 되었다.
원림 세연정,동천석실,낙서재,곡우당 등 많은 유적지가
있다.등산로도 있고 예송리 몽돌 해수욕장,
글씐바위 등 볼거리가 많으나 바다가 전복양식특구
로 지정되고 섬은 황페화 되고 바닷가는
해양쓰레기로 쓰레기 메립장 같다.
안탑깝다. 지자체서도 관광지 홍보에만
신경쓰고 쓰레기 문제는 아에 신경도 안쓴다.
위 사진은 세연정 원림 보길도 세연정,담양소쇄원,
그리고 영양의 서석지를 우리나라 삼대 아름다운 정원
으로 꼽는 곳이다. 고산 윤선도가 보길도에 반하여
이곳을 부용동이라 부르며 물가에 개울 물 길을
바꾸어 인공 연못과 땅을파면서 나온 암석들을 그대로
배치하여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이 지금까지
이어온다.윤선도는 글과 그림에도 능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림에 대가였을 것 같다.정원
에 배치된 건물이나 조경을 보면 넉넉한 여백미가
아름다음을 극 상으로 이끌어 보는이를 즐겁게 한다
채우는 것이 아름다움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
아름답다.
윤선도는 물을 좋아했다. 아니 산 수의 의미를 좋아했다.
그 증거로 윤선도의 유허지는 어김없이 연못이나
물길이 유허지를 감싸고 돌아나간다.
우리는 답사인원이 40명이 넘어 버스를 배에싫고
들어간다.배편은 수시로 많아 걱정안해도 된다.
빨간 버스가 우리가 타고온 차량이다. 위
사진이 땅끝 전망대 사진이다. 모노래일을
타고 오를 수있다.
보길도 낙서재 주차장에서 인증샷 날리고...
바람은 엄청 시원한데 했살은 뜨겁다.
낙서재에서 한 컷...
곡우당으로 가는 길 여기도 물을 좋아한 윤선도가
곡우당 아래 연못과 물길을 조성한 흔적이다.
길에서 바라본 동천석실 전경
동천석실 가는 길 동천석실은 산 중턱에 암반위에
한평 됨직한 정자를 지어 곡우당과 낙서재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지었다. 낙서재나
곡우당에서 역시 동척석실이 한눈에 들어온다.
위치와 아름다움이 기가막히다.
동천석실 오르는길 열대식물들이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 준다.큰길에서
10분정도 오르면 동천석실이다.
가물어 개울에도 물이 없다.
동천석실에 앉아서 바라보니 곡우당과
낙서재가 눈에 들어온다.정말
시원하다.
길에서 올려다본 동천석실 전경
그 바위 암반에도 다산은 조그마한 연못을 조성하여
비가내리면 물길이 그 연못으로 흐르게 만들어 놓앗다.
동백과 열대우림이 길을 만든다.
대추도 익어가고
세연정 백미다.3월경이면 동백이 아름다운 곳이다.
고산 윤선도는 낙서재에 유허하면서 자산어보,어부사시가,등 글과
시를 집필하던 곳이다. 3시30분 돌아가는 배편이라
세연정을 들러볼 수 잇는 시간이 20분정도 된다.
너무 아쉽다.
세연정 부용동 원림이라 부르며 명승 제34호다
땅끝으로 돌아가는 배편에서 출항한 노화도를 바라본다.
바다에는 작은 고깃배도 지나가고
땅끝 선착장에 도착할 무렵 해가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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