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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아름다운숲

금강송 숲길을 걷는다. 준경묘...

준경묘는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산속에

자리잡은 명당중에 명당으로 알려진 묘이며

지금은 준경묘를 둘러서 자라는 거목의 황장목

금강송 숲이 우리나라에서 기장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다.


이곳은 조선 태조의 5대조이며 목조의 아버지인

양무장군에 묘이다. 목조가 한 도승에 예언대로

백우금관으로 양친을 안장한 뒤, 5대 에

이르러 조선왕조를 창업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준경묘를 명당중에 명당으로 꼽으며

여기서 약 5km 정도 거리에 준경묘 주인에

부인의 묘가 영경묘로 불리며 자리하고 있으며

영경묘 또한 왕이태어날 명당이라 한다.

엣날 풍습으로는 대분분 두분을 같이 모시거나

합장하는데 따로 묘를 모신 것은 명당

두 자리를 다 독식하기 위해서 아닌가

생각이 든다.

준경묘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아름드리 금강송

숲길을 1.7km 약 40분 정도 걷는다.

고즈녂한 오솔길을 솔향기 가득한 길을 걷노라면

인생의 정점에 힐링이 된다.


나보다 더 일찍 오신분도 계신다.


아 위에사진 철책안에  소나무가 이름이

미인송으로 속리산 정이품송에 진짜 부인송이다.

정이품송이 노쇄하여 삼척시장과 보은군수가

혼주가 되어 정식으로 혼례를 올리고

꽃가루를 수정하여 씨앗을 밭아 식생하여

지금 전국에3m정도의 크기로 정이품송

후계목이 자라고 있다.정말 곧고 아름답다.


금강송은 이름이 금강산에서 자생하는 소나무

품종이라 하여 금강송,속이 누런황색을 띤다하여

황장목 아름답다하여 미인송 춘양목이란 이름도

가지고 잇는데 슬픈이름이다.일제 강점기

일본놈들이 봉화와 울진 소광리에서 금강송을 베어네

봉화 춘양역에서 열차로 반출하여 일본으로

수탈해갈 때 춘양역에서 출발한다 하여 춘양목이란

이름도 붙었다.금강송 군락지는 울진 소광리

봉화 십이령길에 가면 광활한 금강송 군락을

볼 수 있다.아쉬운건 울진소광리가 트레킹

코스로 개발되면서 일반인들 접근을 제한해서

노약자나 어린이 들은 접근하기가 어렵다.

딸들이 어렸을 때 딸들과 함께 1년에 몆번씩

들어가던 소광리 였는데 다시 일반에게

돌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준경묘를 중심으로 금강송이 빽빽히 자란다.

숭레문 화재 때도 여기서 복원용 금강송

20여그루가  차출되었으며 금강송은

영험한 나무라 벌목 할 때도 고사를

지낸다. 나라에 중요하게 쓰이니 서러워

하지 말라는 뜻으로

족히 20m는 넘는 금강송들이  보는사람들에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여기서 제실을 끼고 좌측 오솔길을 따라오르면

금강송군락이 또 나온다. 제실 옆에는 마르지

않는 옹달샘이 있어 물맛이 좋다.




약 40여분 걷는 오솔길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걸어도 좋을 것이다.강원도라

뱀이 자주 출몰하는데 독사와

살모사가 잇다 조심하기 바란다.


가는 길은 내륙에서 접근하면 태백을 지나 삼척으로

내려가는길 좌측으로 준경묘 이정표가 있으며

근교에는 두타산 무릉계곡,천은사,영경묘는

규모는 작으나 여기 역시 금강송 군락이 울창하다.

바다가 가깝다.추암 촛대바위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10월초면 태백에 바람에언덕과

귀네미마을에 배추밭도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