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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찰

사성암에 가을은 깊어가고...

10월 8일 가을이 깊어가는 사성암에 오른다.

이른 아침 운해에 쌓였던 사성암이 드러나고

운해가 빠르게 사라진다.

신비스러운 사성암에 잠시 머물며 세상을 내려다

본다.

사성암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을 내려다

보며 오산 중턱 아스라한 절벽 끝에 자리 잡은

사성암을

바라보면 신비롭고 아름답다. 10월 중순을

넘어가면 이른 아침이면 사성암 아래에 운해가

드리울 때 사성암에 올라서면 내가 신선이

된 듯하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 

사성암에 오른다. 근처에는 노고단, 천은사,

화엄사, 연기암, 등 볼거리가 많다. 봄이면

구례수목원도 좋고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도

좋다. 사성암 뒤로 오산 등산로가 있다.

9시가 넘어서면 운해가 순삭 하듯 사라진다.

 

 

 

섬진강이 내려다 보인다.

 

엣 사성암이 아니다. 엣 사성암은 지형에

맞추어 축조한 아름다운 암자였는데

해마다 신축을 하고 필요 없는 석상을 세워

사성암에 진짜 아름다움을 훼손시켰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는데 무슨 12 지상 석상을 

어울리지도 않는 석재로 만들어 죽 세워서

올려다보는 풍경 아름다움을 해친다.

뭐 그리 욕심들이 많은가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고 살면은 만사가 편한 것을...

 

 

 

 

 

 

절벽 끝에 달려있는 유리광전

 

 

 

 

사라지는 운해 속에 구례 읍 내가 보인다.

 

 

 

우측에 높은 산 능선이 지리산 능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