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가 예년보다. 5일 정도 늦다. 작년
5월 2일 거창 벚꽃여행을 다녀왔는데 거창에는
5일 정도 더 있어야 수양벚꽃과 왕벚꽃이
개화를 할 것 같다. 날씨가 흐리다.
멀리 떠나지 못해 무심천에 나가본다.
무심천은 청주시를 관통하여 흐르는 천으로
제법 넓으며 물이 맑아 도시 생태계에
중요한 하천이다. 천변 양쪽에 고목의 벚꽃
나무가 개화를 하면 일품이다. 자연환경이
정말 안 좋은 도시가 청주시다. 아이들 손잡고
갈 수 있는 공원이나 숲이 없다. 그나마
미동산 수목원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무심천 변에 용화사 사찰이다.
엣 시외버스 터미널이 떠나고 신축한 아파트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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