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오면 사성암이 궁금하다. 구례에서
1박을 하고 창문을 열어보니 안개가 없다.
구례장터 수구레 국밥집에서
따끈한 국밥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고
섬진강 건너편 오산으로 올라간다.
사성암 아래 운해가 깔리는 비경을 찾아
멀리 내려왔건만 아쉽다.사성암에 찬바람이
불어온다. 구례 대봉시감과
단감을 살 겸 내려왔는데 못내아쉽다.
11월이면 사성암에 오르면 발아래 운해가
깔리는 비경을 볼 수가 있는데
올해 폭염과 아직 기온차가 적어
운해가 발생하지 않았나 보다.
전남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에 자리한
오산 아래 자리한 사성암은 기암괴석
사이에 자리하여 비경을 연출하고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소원바위도
명물이다.
소원바위 오산 등산로에서 한컷
기암괴석 사이에 붙어있는 유리광전
사성암은 국가 명승지 제111호다.
소원바위 오르는 길은 석축으로 아름답게
보수하였다.
위 그림은 오래전 구례에 엄청난 폭우가
내려 구례읍내가 침수되었는데
한우농가에서 기르던 소들이 섬진강이
범람하자 살길을 찾아 탈출하여
그 높은 산길을 올라 사성암까지 소들이
올라와 주지스님이 소들을 보살펴주고
물이 빠지자 주인에게 돌아갔다 한다.
짐승들도 위험을 감지하면 피하는데
인간들이 더 무지한 것 같다.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소원바위
유리광전아래 빙둘러서 화강암 석상이
빙 둘러 저 서있었는데 사성암에 아름다움을
다 망처 놓았었는데 볼상사나워
블로그에 지적하였는데 작년에 다 철거하고
낮은 기와 담장으로 아름답게 다시
복원하여 아름답다.
사성암에 조그만하여 주차장이 있어
주말이 아니면 사성암 까지 승용차로
오를 수 있고 주말이면 강변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5인승 셔틀버스를 타고
사성암 까지 오를 수 있다. 주차비 입장료
무료이고 셔틀버스왕복 2천 원 정도.
바로 강건너에는 섬진강 대숲길이 있어
걸어볼 만하고 근처에는 노고단, 천은사,
화엄사, 피아골, 화개장터가 근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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