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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아름다운숲

가을 주산지... 가을 여행 기획 중에 백담사가 있다. 강원도부터 시작해 단풍을 따라 내려오는 가을 여행이다. 하... 근데 게을러서 인가? 혼자 가는 게 싫어서 인가 멀어서 인가. 백담사에 가서 마음속에 남은 밤톨만한 마지막 남은 욕심도 내려놓고 마음도 모두 비우고 인연에 마지막 끈도 풀어서 놓아 수렴동 계곡물에 떠나보내고 오고 싶은데 왕복 600여 km도 부담스럽다. 밤 길을 달려 주왕산과 주산지로 떠난다. 가을 잦은 비로 단풍이 늦어지고 단풍 색감도 엉망이다. 일요일이라 엄청난 관광객 들이 몰릴 것 같아 좀 이른 시간에 도착 새벽 5시20분 주산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엄청 부지런한 사람들이 주차장에 가득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주산지는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에 있는 작은 저수지로 주왕산 국립공원에 속하며 바로 아.. 더보기
가을 문광저수지 2021년 10월 27일 이른 새벽에 길을 나선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 저수지에 은행나무가 물이 들어 절정을 이룬다 한다. 괴산군 읍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문광저수지는 둑 양쪽으로 심어둔 은행나무가 제법 큰 고목으로 성장하여 단풍이 들 때면 이른 새벽 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안개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어두운 새벽길을 1시간을 달려 도착하니 아쉽게도 안개가 없다. 일주일 전 언론사 기사에서 23일 주말쯤 절정을 보일 거라 하여 언론을 믿은 내가 바보지만 ㅎㅎ 은행나무 잎이 이제 색이 빠지기 시작하여 60% 정도 빠젓다. 11월 3일경 쯤 최고일 것 같다. 새벽 기온이 낮아 손이 시려 장갑을 착용한다. 바람도 불어 겨울을 체감한다. 빗방울까지 떨어진다. 위 사진 여기까지가 오늘 사.. 더보기
상림 숲 꽃잔치 이른 새벽길을 나선다. 경남 함양군 함양읍 내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시냇물가에 자리한 상림 숲은 천 년 전 조성된 인공 숲으로 공원이 아닌 자연스러운 숲으로 고목에 여러 가지 나무가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사계절 아름다운 숲이다. 신록이 우거지는 봄 숲도 좋고 가을 단풍이 들 때도 아름다운 숲으로 신라 진성 여왕 시절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 태수로 부임해 조성한 숲으로 인공적인 냄새가 나지않는 아름다운 숲이다. 중림과 하림은 소멸되어 사라지고 상림만 남았는데 자꾸 공원화가 되어가면서 사라지는 것 같다. 공원이 아닌 숲으로 보전되기를 바란다. 요즘 상림에는 상사화 꽃무릇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상림 숲 주차장 쪽 공원에는 엄청난 넓이에 여러 종류에 꽃을 심어 장관을 이룬다. 버들 마편초? (숙근 버네나).. 더보기
금당실 마을 솔숲 우리나라 자생 아름다운 소나무 숲 군락이 많이 있다. 소나무 종류도 많지만 반송, 해송, 육송, 금송, 황금송, 금강송 등 여러 종류에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으며 그중 아름답고 웅장하며 기품이 있는 금강송은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소나무이고 이름도 금강송, 미인송, 황장목, 그리고 슬픈 이름 춘양목이 있다. 춘양목이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놈들이 금강송을 울진 소광리 와 봉화 삼척 덕풍계곡에서 베어내 봉화 춘양역으로 가져가 기차로 반출 일본으로 수탈해 가면서 봉화 춘양역에서 출발한다 하여 춘양목이라 이름을 붇였다. 삼척 덕풍계곡에 들어가면 아직도 일제강점기 금강송을 수탈해 가던 흔적이 남아 있다. 강철 레일을 깔아서 금강송을 레일 위로 협곡을 내려 수탈한 흔적이다. 안개가 자욱한 소나무 숲을 기대했는데 .. 더보기
화려한 날은 가고 상오리 맥문동 솔숲...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간간히 햇살이 비치기도 한다. 올 해는 배롱나무 꽃이 유난이도 색이 곱고 화려하게 피었다. 상대적으로 전국에 맥문동은 올 해는 최악인가 보다. 가까운 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솔숲에 맥문동이 부실하다 하여 일부러 일주일 정도 기다리다. 점심을 먹고 나가본다. 그나마 작년에는 제법 볼만큼 아름답게 개화를 하였는데 들려오는 소식에는 올 해는 형편없단다. 상오리 솔숲은 아름다운 소나무 숲 아래 맥문동 꽃을 식 제하여 해마다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었는데 해거리를 하는 건지 관리가 부실한 건지 꽃을 제대로 피우지 않는다. 꽃이 피기 전에 잡초라도 뽑아주었으면 좋으련만 잡초가 무성하다. 그냥 몇 컷 찍어본다. 중년의 여성분들이 인생 샷 건지러 오셨다. 따님 두분이 어머니를 모시고 구미에서 .. 더보기
미동산 수목원에 봄... 오늘은 부안 격포 수성당에 유채꽃이 만개 하였다. 하여 수성당으로 내려갈 계획인데 갑자기 오전 약속이 생겨 포기하고 늦은 시간에 안성 팜랜드에 호밀밭과 유채꽃 을 볼까 했는데 하늘이 황사 비슷하게 누렇다. 이런 날 사진 안나온다. 집에서 가까운 미동산 수목원이 궁금하여 수목원으로 나들이 한다. 미동산 수목원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 이며 조성된지가 20년 정도 된거 같다. 지금은 나무들도 크고 자리를 잡아 갈 곳이 없는 청주 시민들에 사랑을 받는 곳이다. 아직은 무료이나 7월경 부터 유료화 한단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꽃 이름표에는 복사나무라고 쓰여있다. 만첩홍도라고도 하고??? 하여튼 화려하다. 시내는 벚꽃이 젓는데 여기는 조금 남아있다. 산벚꽃이 지기 시작했다. 물가에 왕버들도 연초록 새.. 더보기
천리포 수목원에 봄... 20년 4월 8일에 다녀온 천리포 수목원에 목련이 궁금하여 지인들과 함게 수목원 나들이에 나선다. 한낮 기온이 초여름 기온으로 올라가 벚꽃을 즐기지도 못했는데 다 저버렷다. 천리포 수목원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해수욕장 바닷가 입구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수목원으로서 희귀 나무와 보유한 꽃 종류가 16.500 여 종을 보유하고 목련 종을 많이 보유한 수목윈이며 바닷가를 접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수목원이다. 다른 수목원을 보면 정원같은 느낌이 많이 나는데 천리포 수목원은 그냥 울창한 숲이다. 바닷가 평지에 조성하여 노인들도 무난하게 걷기가 편하다. 주차는 무료이며 입장료 대인:9.000 원 경로우대: 6.000 원이다. 위에 꽃은 목련이다.이름이 불칸이고 정열적이다. 수목원 내 숙박도 가능하다. 위에.. 더보기
유기방가옥에 수선화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에 있는 유기방가옥에 수선화가 만개 하였다. 하여 갑자기 수선화 구경을 나선다. 점심무렵 출발하여 유기방 가옥에 도착하니 상춘객들이 많이들 오셨다. 유기방가옥은 1.900 년대 초에 건립되었으며 일제 강점기에 가옥으로 향토사적 건축학적 귀중한 자료로 충청남도 민속자료이다. 낮은 야산에 건축물 뒤로는 아름다운 송림이 우거져 있고 야산에 수선화를 심어놓아 지금에 이르러 수선화 필 무렵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4월 한달만 입장료가 있다. 입장료는 5.000 원이다. 아래 공터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무료이다. 소나무 군락이 마음에 들어온다. 유기방 가옥에 스타 강아지 4마리가 모델이란다. 돌아 내려오는 길에 주목나무인 줄 알았는데 수령 300년 생의 비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