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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아름다운숲

가을이 떠나가는 월정사 전나무 숲

     세상에서 가장 큰 슬픔과 아픔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이다.몆일째 눈을감아도 잠을 들 수가 없고 배가고파도 먹을 수가 없다.

     심장은 비정상적으로 뛰어  숨이 멋을 것 같다.그냥 상처라면 꿰메고 시간이 가면 아물지만 마음속에 고통과 슬픔은 얼마나 가야

     아무는지... 갑자기 준비 할 시간도 없이 떠나버리고 남겨진 사람에 고통과 황망함은  떠나버린 사람이 미워진다.현실이 아니기를

     눈을감으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깨어난다. 다시는 볼 수없는 사실에 눈물이 흐른다.소리없이 꺽꺽 속으로 운다.내색도 하지 못하고

     시간이 흐른다.세월이 약이라지만 살아있는 사람의 고통은 그냥 이대로 잠들었으면 좋으련만 그사람도 내가 이러는건 바라지 않

     을 것이다.어지럽다. 오랫만에 가을여행을 약속해놓고 지키지도 못하고 떠나가 버렸다.몸이 많이 수척해졌다.그사람과 떠나기로

     했던 가을여행지로 홀로서 떠난다.잠을 잘 수가 없어 새벽2시 그냥 떠난다.어떻게 달렸는지 5시 월정사에 와있다. 월정사 처마위

     로 초승달이 걸려있다. 슬픔이 밀려온다. 소리내지 못하고 주저않아  한참을 운다.다시는 눈물을 흘리지 않으리라.따뜻한 커피한

     모금에  정신을 추스린다.

    

     월정사에서 한참을 머므르고 어슴프레 날이 밝아온다.월정사 전나무 숲 길을 홀로서 걸어본다.( 사진으로 대신합니다.혜아려주시기를...)

이제서야 글을 올린다. 월정사 일주문  여기서부터 월정사까지 전나무 숲길이 시작된다.

 

 

옜날 홍천으로 가는 사람들이 안녕을 기원하면서 소원을 빌었을 것같다.

 

일주문 안쪽으로 단풍이 마지막 색감을 자랑한다.

새벽녂 월정사 위로 츠승달이...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 행복을 기원해본다.

 

 

 

 

동쪽에서 어슴하게 날이 밝아온다.

 

 

 

 

월정사쪽에서 바라본 전나무 숲길...

 

 

 

 

 

단풍은 아직도 화려하고 곱것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후...

 

600여년이란 세월을 견디다.쓰러진 고목...

 

 

스님들께서 인사를 주신다.

 

 

 

 

 

 

 

 

 

 

 

 

 

 

 

 

 

 

 

 

 

아래사진은 2010년 11월30일 추운 겨울 사진이네요...

새벽에 탬플스테이에 참석하신 분들에 아침 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