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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문화

찬바람이 불어온다. 사성암에도...

2016년 가을이 깊어가는데  발목 아킬레스건 근육을 다처 걷기가 힘들다.가을은 깊어가는데 떠나지 못해 병이 날 것 같다.

새벽 일찍 일어나 무작정 나선다. 일찍 오르면 걷지않아도 되는 구례 사성암쪽으로 내려가 본다.

작년 이맘때 회원들과 함께 올랏던 구례 오산 사성암이다.은근히 사성암 아래 구룸이 깔리기를 기대하면서 200 km 넘게 달려 사성암으로 오른다.

작년 한창 도로확장 공사중이였는데  공사는 끝났어도 가파르기가 엄청나다. 사성암 바로 아래까지 올라 주차를 하고

활공장에 오르니 아쉽게도 오늘은 구름이 없다.대신 칼바람이 불어와 추워 차에서 겨울파카를 꺼내입고  사성암에 오른다. 좀 이른 시간이라

한가하다. 구례 사성암은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오산 정상 바로아래 절벽 끝에 매달린 조계종 19교구 본사인 화엄사 말사이다.

544년 (성왕 22년) 조사 연기가 창건하여 오산사라고 했다 한다.그 뒤  신라의 원효와 연기도선,고려의 진각 국사혜심이 여기서 수도를 했다 하여

네 스님을 기려 사성암으로.고쳐 불렸다 하며 1638년  (인조8년) 중건하였으며 1939년 용산스님이 중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전남 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었어 있다.

 

사성암에 오르면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고 구례읍이 한눈에 들어오고 정상에 오르면 지리산도 조망 할 수 있다.

 

 

사찰의 터가 좁다보니 절벽에 매달아 지은 듯 하고 바위의 틈새를 이용하여 요사채와 불당을 건립하였으나 다행이도 자연과 너무도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 유리광전 (약사전)

구례사성암 윗쪽으로  오산 정상이 있고 등산로가 있어 마을에서 출발-단감농장-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을 거쳐- 사성암 -온산 정상을 거쳐

마고마을 쪽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으며 관광객들을 위하여 25인승 마을 버스가 수시로 사성암까지 운행을 하며 죽연마을 주차장과 800m 더 가면 또하나 주차장이

나오며  주차료는 무료이며 셔틀버스 왕복 요금이 3 000 원이다.

 

 

활공장에서 내려다 본다.

 

 

좁고 가파른 길을 25인승 셔틀버스가 올라온다. 운전실력이 대단한 것 같다.

 

 

아래 사진은 작년사진이다. 발 아래 운해가 깔린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300여m 오르면 사성암이다.

 

 

 

 

 

추위가 매섭다. 백구가 따스한 했살을 즐기고 있다.

 

 

 

 

 

전망이 그만이다...

 

 

유리광전 가는 길

 

 

 

 

 

 

800년생 느티나무...

 

 

 

 

 

 

 

터가 좁다보니 여기저기 바위틈에 지은 적광전 건물

 

 

구례 사성암 가는길은 순천-완주 고속도로 구례 나들목으로 빠저나오면 되고 네비에는 구례 사성암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는 마을에서 집적 제배한 농산물을 거의 절반값에 살 수있는 장터도 있다.단감 한상자 15.000 원 호박고구마가

13kg에 20.000 원이다.아주 저렴하다. 바로 근교에는 화엄사.쌍계사.노고단,중산리계곡 등 볼거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