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막내딸과 함께 구례 사성암을 답사하고
내려와 화엄사와 천은사를 놓고 고심하다.
얼마 전 뉴스에 천은사 단풍이 기사에 올라온 사진에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천은사로 향한다.
전라남도 구례군 방광리 구례에서 노고단 오르는 길
입구에 호수가 보이면 바로 천은사 주차장이 보인다.
성삼재 노고단을 오르는 길이며 함양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구비구비 아름다운 지리산 관통 길이다.
천은사는 지리산 쌍계사,화엄사와 3대 사찰로 꼽으며
예전에는 입장료를 징수 했는데 주차료 입장료가
폐지되었다. 전국에 사찰들이 본 받았으면 좋겠다.
다녀와 아직 천은사 사진도 못 올렸는데 지리산 쪽
으로 대설 주의보가 내리고 눈이 내린단다. ㅎㅎㅎ
막내딸이 앞서간다.
천은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수홍루 누각이 있다.
천은사 입구에 작은 호수 둘레길도 조성하여
걸을 수 있다.
입구에 호수가로 이어진 대나무 숲도 있고
마지막 단풍이 아름답다.
따님과 어머니가 다정하게...
건물 뒤쪽에 수북한 장작이 마음을 풍요롭고
여유 있게 해 준다.
경사지를 이용하여 계단식으로 건물을 배치하여
아름답고 여백이 있어 균형에 미가 있다.
사찰 뒤쪽으로 가는 작은 문이 낮은 담장과 잘 어우러져
아름답다.
사찰 위쪽 끝자락에 자리한 템플스테이 하는 분들이
묵어가는 숙소란다. 뒤쪽에 있어 아늑하고 조용하다.
하루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끝자락 단풍
수홍루 뒤쪽에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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