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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대로 백양사... 백양사는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에 있는 천년 고찰로 단풍이 유명한 내장사를 산 하나 사이에 두고 너머에 있는 백양사다. 단풍 하면 내장산을 떠올리지만 하지만 백양사 애기 단풍에 깨끗하고 투명한 아름다움에 나는 백양사 단풍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올 해는 가을비가 많이 내리고 단풍 절정기가 작년보다 일주일 늦어졌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많은 사람들이 몰려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더보기
주왕산 가을 풍경... 이른 새벽 주산지 답사를 서둘러 마치고 주왕산으로 들어간다. 일요일이라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서두른다. 8시 20분 주왕산 공영 주차장에 차량이 거의 만차다. 조금만 지체했으면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 같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에 국립공원 주왕산으로 뒤쪽으로는 달기약수와 달기폭포가 있고 너머에는 숨은 비경에 절골과 절골 500여m 위쪽으로 주산지가 있다. 청송에 유명한 사과다 아침 이슬과 안개를 먹고서 자란다. 대전 사다. 대전 사는 크게 볼 것이 없는 사찰인데 주왕산이 배경으로 한 목을 거들어준다. 그래도 입장료는 받는다. 더보기
가을 주산지... 가을 여행 기획 중에 백담사가 있다. 강원도부터 시작해 단풍을 따라 내려오는 가을 여행이다. 하... 근데 게을러서 인가? 혼자 가는 게 싫어서 인가 멀어서 인가. 백담사에 가서 마음속에 남은 밤톨만한 마지막 남은 욕심도 내려놓고 마음도 모두 비우고 인연에 마지막 끈도 풀어서 놓아 수렴동 계곡물에 떠나보내고 오고 싶은데 왕복 600여 km도 부담스럽다. 밤 길을 달려 주왕산과 주산지로 떠난다. 가을 잦은 비로 단풍이 늦어지고 단풍 색감도 엉망이다. 일요일이라 엄청난 관광객 들이 몰릴 것 같아 좀 이른 시간에 도착 새벽 5시20분 주산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엄청 부지런한 사람들이 주차장에 가득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주산지는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에 있는 작은 저수지로 주왕산 국립공원에 속하며 바로 아.. 더보기
가을 문광저수지 2021년 10월 27일 이른 새벽에 길을 나선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 저수지에 은행나무가 물이 들어 절정을 이룬다 한다. 괴산군 읍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문광저수지는 둑 양쪽으로 심어둔 은행나무가 제법 큰 고목으로 성장하여 단풍이 들 때면 이른 새벽 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안개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어두운 새벽길을 1시간을 달려 도착하니 아쉽게도 안개가 없다. 일주일 전 언론사 기사에서 23일 주말쯤 절정을 보일 거라 하여 언론을 믿은 내가 바보지만 ㅎㅎ 은행나무 잎이 이제 색이 빠지기 시작하여 60% 정도 빠젓다. 11월 3일경 쯤 최고일 것 같다. 새벽 기온이 낮아 손이 시려 장갑을 착용한다. 바람도 불어 겨울을 체감한다. 빗방울까지 떨어진다. 위 사진 여기까지가 오늘 사.. 더보기
가을에 향기 옥정호 구절초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되고 첫날 이른 새벽길을 달려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에 도착 아직 어두워 차 안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 어둠 속으로 안개가 살짝 보이며 어둠이 물러간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카메라 가방을 둘러메고 구절초 꽃을 보러 올라간다. 누군가 그랬는데 꽃은 피는 게 아니라 그리움이 터지는 거라고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은 넓은 야산 소나무 숲에 하얀색의 구절초 꽃이 피어 장관을 이루며 해마다 축제를 하였는데 코로나로 축제는 취소가 되고 꽃 관람은 할 수 있다. 올 해는 꽃이 일찍 개화를 하여 10월 5일 경이 최 적기였다. 지금은 꽃들이 진다. 구절초는 한방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제로 쓰인다. 안개가 살짝 올라온다. 더보기
팜랜드 코스모스... 작년 10월 14일 다녀온 안성 팜랜드에 코스모스가 장관이었다. 광활한 초지에 키 작은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화려했던 기억에 카메라를 들러 메고 떠나본다. 8월 20일경 해바라기가 피었다는 소식에 다녀와 다녀온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팜랜드 코스모스는 작년만 못하다. 작년에는 키 작은 코스모스가 장관이었는데 올 해는 다음 달까지 코스모스 축제를 계획하여 부분별로 나누어 파종하여 빈 공간이 많아 아쉽다. 황하 코스모스도 이제 올라오고 아쉬운 대로 핑크 뮬리가 반겨준다. 주차료는 무료이고 입장료가 12.000 원 수목원보다 비싸다. 안쪽에는 푸드코너 여러 종류에 식당가. 음료 코너도 있고 아이들에 동물 체험도 할 수 있다. 오전 10시 개장이다. 위 사진은 작년 사진이다. 핑크 뮬리가 물들어 내려온다. 황하코.. 더보기
보은 우당 고택 (선병국 고가) 충북 보은군 장안면 속리산 가는 길 서원계곡 입구에 자리 잡은 우당 고택 (선병국 고가)로 알려지고 1919-1921 년에 건축 되었으며 구한말 변화하는 한옥에 양식을 보여주는 건축 자료로 학술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말로서 전해오던 99칸 집으로도 불린다. 중요 민속자료 134호로 지정되어 문화재청에 관리를 받는다. 코로나로 인해 안채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농기구와 폐 자재가 여기저기 쌓여 있어 어수선하다. 가을이 내려오는 길에 오늘에 목적지는 보은군 원정리 위 느티나무와 가을을 보기 위하여 달려왔는데 느티나무는 베어져 사라지고 논가운데는 축사가 들어섰다. 논 가운데 엄청난 고목에 느티나무가 영화에도 여러 번 나오고 사진가들이 아끼는 곳인데 어쩌다가 고목에 느티나무가 베어져 사라 젓을까 안타깝다. 저 영.. 더보기
상림 숲 꽃잔치 이른 새벽길을 나선다. 경남 함양군 함양읍 내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시냇물가에 자리한 상림 숲은 천 년 전 조성된 인공 숲으로 공원이 아닌 자연스러운 숲으로 고목에 여러 가지 나무가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사계절 아름다운 숲이다. 신록이 우거지는 봄 숲도 좋고 가을 단풍이 들 때도 아름다운 숲으로 신라 진성 여왕 시절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 태수로 부임해 조성한 숲으로 인공적인 냄새가 나지않는 아름다운 숲이다. 중림과 하림은 소멸되어 사라지고 상림만 남았는데 자꾸 공원화가 되어가면서 사라지는 것 같다. 공원이 아닌 숲으로 보전되기를 바란다. 요즘 상림에는 상사화 꽃무릇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상림 숲 주차장 쪽 공원에는 엄청난 넓이에 여러 종류에 꽃을 심어 장관을 이룬다. 버들 마편초? (숙근 버네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