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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그리고 꽃

학원농장 청보리밭... 벚꽃이 지고 나니 한 낮 기온이 여름으로 들어간다. 아직 봄을 다 담지도 못했는데 봄이 떠나간다. 떠난다 해도 잡지는 않지만 그래도 섭섭하다. 청산도 다녀온지가 언제인지 청산도에 유채꽃이 지금 쯤 흐드러질 텐데 너무 멀다. 오늘은 고창학원농장 청보리 유채꽃 축제가 10일부터 시작하였으나 지금 쯤 청보리가 올라오고 유채꽃도 만개하였을 것 같아 흘적 떠나본다.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4에 학원농장은 내륙에서는 가장 큰 규모에 청보리밭으로 유채꽃을 같이 파종하여 꽃이 개화를 하면 장관을 이루고 어른들에게 청보리 밭 향수에 젖게 한다. 여름에는 해바라기를 식재하여 해바라기 축제를 하고 가을이면 메밀을 파종하여 메밀꽃 축제를 한다.주차장 무료 입장료 무료다.황사가 심하여 사진이 별로다. 고창에는 볼거리가 많.. 더보기
가슴시리도록 색이 고운 금산 홍도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충남 금산군 남일면 홍도마을에서 홍도화 축제가 열린다. 여행하면서 간간이 보이던 꽃이 색이 진하고 고와 이름이 궁금하던차에 작년부안군 여행을 하다. 묘목을 발견하고 꽃 이름을 알게 되었다. 묘목상은 개복숭아 꽃이라 하고 홍도화라 부른다 한다. 홍도화를 금산에 홍도화 마을 가로수로 식재하여 지금에 홍도화 축제를 한다. 축제 하루 전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하니 안갯속으로 진한 색깔의 홍도화에 아름다움에 취한다. 눈물이 핑 돈다. 안갯속에 홍도화가 가슴 시리도록 곱다. 90% 정도 개화하여 17일 정도까지는 갈 것 같다. 아름답다. 이른 시간 사람하나 없다. 주차공간이 거의 없다. 가로수 길 옆쪽으로 작은 동산이 꽃동산이다. 내륙인데도 벚꽃이 이제 지기 시작한다. 신안사 벚꽃과 보곡산.. 더보기
거창 용원정 쌀다리 벚꽃... 4월 8일 다녀온 거창 용원정 쌀다리 벚꽃이다. 작년보다 일주일 늦게 개화를 시작했다. 경남 거창군 마리면 고학리 지방도변 길아래 작은 개울가에 자리한 용원정은 벚꽃과 쌀다리라는 자연석 다리가 장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여 벚꽃 개화기에 많은 사진가들에 사랑을 받는 곳이다. 고목에 벚꽃과 정자 돌다리가 어우러져 뷰파인더를 꽉 채운다. 쌀다리는 1758년 오성재 성화 두 형제가 쌀 1천 석을 들여 자연석으로 다리를 놓았다. 하여 쌀다리라 부른다. 근교에는 거연정,동호정,농월정 등 화림동 계곡을 따라 아름다운 정자들이 있어 들러 보아도 좋다. 덕천서원,임불마을 병곡리, 월성계곡 수양벚꽃도 아름답고 수승대 계곡도 걸어볼 만하다. 더보기
거창 수양벚꽃... 4월 8일 올해는 꽃들에 개화가 늦어진다. 작년 4월 2일 외손자와 함께 다녀온 거창 벚꽃 여행을 올해는 개화가 늦어져 작년보다. 6일 늦게 떠난다. 거연정-동호정-쌀다리 용원정- 덕천서원-임불마을 수양벚꽃-병곡마을 수양벚꽃- 월성계곡 수양벚꽃을 들러볼 생각이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 임불1길 57 거창에는 수양벚꽃이 예뿐 곳이 많다. 그중에 임불마을 수양 벚꽃이 나무가 크고 풍성하여 아름답다.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늘어지면서 엳은 핑크빛 꽃이 아름답다. 병곡리 수양벚꽃과 월성계곡을 관통하는 도로변에 수양벚꽃도 있다. 8일 자 임불마을 수양벚꽃 개화 90% 병곡리 벚꽃 30% 정도의 개화율을 보인다. 월성계곡은 이제야 꽃봉오리가 나오는 정도다. 보건소 위쪽 풍경 더보기
무심천에 봄 벚꽃... 벚꽃 개화가 예년보다. 5일 정도 늦다. 작년 5월 2일 거창 벚꽃여행을 다녀왔는데 거창에는 5일 정도 더 있어야 수양벚꽃과 왕벚꽃이 개화를 할 것 같다. 날씨가 흐리다. 멀리 떠나지 못해 무심천에 나가본다. 무심천은 청주시를 관통하여 흐르는 천으로 제법 넓으며 물이 맑아 도시 생태계에 중요한 하천이다. 천변 양쪽에 고목의 벚꽃 나무가 개화를 하면 일품이다. 자연환경이 정말 안 좋은 도시가 청주시다. 아이들 손잡고 갈 수 있는 공원이나 숲이 없다. 그나마 미동산 수목원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무심천 변에 용화사 사찰이다. 엣 시외버스 터미널이 떠나고 신축한 아파트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진다. 더보기
구례 산수유,화엄사 홍매화, 사성암 남도 봄 여행... 3월 13일 남도 봄 꽃 여행에 나선다. 광양에 매화가 만개했다는 사진이 올라오고 작년 3월16일 다녀온 구례 산수유와 화엄사 홍매화가 지금쯤 개화를 했을 것 같다. 작년보다. 꽃이 3일 정도 일찍 개화를 한다는 뉴스에 떠나본다. 이번 여행에 여성 4분이 동행을 하신다. 초등학교 동창이며 동네 친구분들로 긴 세월을 같이 살아가는 절친들이라 하신다. 오늘 여행계획은 구례 산수유마을- 화엄사 홍매화 -지리산 연기암-사성암을 돌아볼 계획이다. 구례 산수유마을에 도착하니 꽃이 5일 정도 늦어진다. 이제 60% 개화정도 작년 3월 16일 절정이었는데 좀 아쉽다. 동행하신 분들 오랜 세월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기념사진도 날리고... 산 정상에는 살작 눈꽃이 보인다. 돌담이 정겹다. 화엄사.. 더보기
거창 감악산 아스타국화... 며칠 전 다녀온 사진을 이제야 올린다. 10일 새벽 감악산에 올라 일출을 보려 했는데 운해도 없고 구름이 해를 가려 보지 못하고 감악산 아스타 국화도 엉망이다. 더구나 작년에 보이지 않았던 가건물들이 풍경을 완전히 망치고 국화도 거의 지고 피지도 않고 또 여러 가지 꽃들을 심어 어수선하고 볼상사납다. 다시 꽃 보러 오지 않을 것 같다. 거창 감악산은 산 정상까지 차를 가지고 오를 수 있다. 풍력발전단지를 조성 하면서 개설된 도로가 비교적 잘 되어있다. 별 보기에는 좋겠다. 지금 쯤 꽃이 다지고 없을 것 같다. 가시면 대실망할 것 같다. 대충 둘러보고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보러 떠난다. 거창 읍내가 운해에 쌓여있다. 더보기
합천 신소양 체육공원 핑크뮬리... 10월 10일 가을이 내려오고 개울가에는 억새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멀리 바닷가 섬에 가서 며칠정도 쉬었다 오고 싶은데 집안에 큰 일을 앞에 두고 멀리 떠나기도 그렇다. 거창 감악산에 아스타 국화가 만개하였을 것 같아 이른 새벽 떠나본다. 감악산 일출을 보고 합천 신소양 체육공원에 핑크뮬리까지 보고 올 생각으로 일찍 떠난다. 6시 30분경 일출이 올라오니 감악산 정상에 도착하니 6시다.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정상으로 올라간다. 안개도 없고 기다리던 운해도 없고 구름에 가려 일출도 없다. 돌아 내려와 아스타 국화 꽃밭을 보니 엉망이다. 개화도 덜되고 개화한 것은 지고 듬성듬성 꽃이 빈자리가 많고 작년 아름답던 꽃밭은 사라지고 장사하느라 설치한 가건물들이 정경을 망쳐버렸다. 한 바퀴 돌아서 합천으로 떠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