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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구례 산수유,화엄사 홍매화, 사성암 남도 봄 여행... 3월 13일 남도 봄 꽃 여행에 나선다. 광양에 매화가 만개했다는 사진이 올라오고 작년 3월16일 다녀온 구례 산수유와 화엄사 홍매화가 지금쯤 개화를 했을 것 같다. 작년보다. 꽃이 3일 정도 일찍 개화를 한다는 뉴스에 떠나본다. 이번 여행에 여성 4분이 동행을 하신다. 초등학교 동창이며 동네 친구분들로 긴 세월을 같이 살아가는 절친들이라 하신다. 오늘 여행계획은 구례 산수유마을- 화엄사 홍매화 -지리산 연기암-사성암을 돌아볼 계획이다. 구례 산수유마을에 도착하니 꽃이 5일 정도 늦어진다. 이제 60% 개화정도 작년 3월 16일 절정이었는데 좀 아쉽다. 동행하신 분들 오랜 세월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기념사진도 날리고... 산 정상에는 살작 눈꽃이 보인다. 돌담이 정겹다. 화엄사.. 더보기
사성암에 가을은 깊어가고... 10월 8일 가을이 깊어가는 사성암에 오른다. 이른 아침 운해에 쌓였던 사성암이 드러나고 운해가 빠르게 사라진다. 신비스러운 사성암에 잠시 머물며 세상을 내려다 본다. 사성암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을 내려다 보며 오산 중턱 아스라한 절벽 끝에 자리 잡은 사성암을 바라보면 신비롭고 아름답다. 10월 중순을 넘어가면 이른 아침이면 사성암 아래에 운해가 드리울 때 사성암에 올라서면 내가 신선이 된 듯하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 사성암에 오른다. 근처에는 노고단, 천은사, 화엄사, 연기암, 등 볼거리가 많다. 봄이면 구례수목원도 좋고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도 좋다. 사성암 뒤로 오산 등산로가 있다. 9시가 넘어서면 운해가 순삭 하듯 사라진다. 섬진강이 내려다 보인다. 엣 사성암이 아니다. 엣 .. 더보기
구례 산수유 축제... 15일 화엄사 홍매화 사진을 담고 화엄사 골짜기 끝에 연기암에 올라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연기암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산수유 마을로 들어간다. 온마을 온 산이 노란색 산수유 꽃이 만개를 하여 아름답게 수를 놓는다. 11일부터 산수유 축제가 시작되어 평일인데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올해 유난히도 산수유가 색감이 곱다. 먹거리 장터 볼거리 장터 판매 장터도 인산인해다. 산수유 마을이 엄청 넓다. 예쁜 처자가 셀카를 찍는가 보다. 전국에는 경북의성 산수유, 그리고 경기도 이천 백사면에 산수유, 구례 산수유가 유명하다. 돌아오는 길에 산수유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천년이 넘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 나무로 알려진 산동면 계천리에 들러본다. 이 나무는 천 년 전에 중국 산동성 아가.. 더보기
구례 화엄사 홍매화... 3월 16일 오늘은 새벽 이른 시간에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 능선 노고단 아래쪽에 자리한 화엄사 홍매화를 담으러 떠난다. 화엄사 홍매화 사진전도 열린다 한다. 우리나라 4대 매화로 손꼽는 아름다운 홍매화다. 색갈이 붉다 못해 검붉어 흑매화라고도 불린다. 강릉 오죽헌에 율곡매, 순천 선암사에 선암매, 장성 백양사에 고불매, 그리고 화엄사에 홍매화를 전국 4대 매화로 꼽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각황전과 원통전 사이에 자라는 화엄사 홍매화는 조선 숙종 때 계파선사가 각황전을 건립하고 기념으로 심었다고 알려져 있는 수령이 300 년이 넘은 고목이다. 3월 15일 70% 개화율을 보이고 주말이면 만개할 것 같다. 화엄사를 들러보고 화엄사 윗쪽 끝자락 연기암에 오른다.가늘길에 산수유 마을에도 들.. 더보기
저만치 가네 가을이 구례 천은사... 11월 20일 막내딸과 함께 구례 사성암을 답사하고 내려와 화엄사와 천은사를 놓고 고심하다. 얼마 전 뉴스에 천은사 단풍이 기사에 올라온 사진에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천은사로 향한다. 전라남도 구례군 방광리 구례에서 노고단 오르는 길 입구에 호수가 보이면 바로 천은사 주차장이 보인다. 성삼재 노고단을 오르는 길이며 함양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구비구비 아름다운 지리산 관통 길이다. 천은사는 지리산 쌍계사,화엄사와 3대 사찰로 꼽으며 예전에는 입장료를 징수 했는데 주차료 입장료가 폐지되었다. 전국에 사찰들이 본 받았으면 좋겠다. 다녀와 아직 천은사 사진도 못 올렸는데 지리산 쪽 으로 대설 주의보가 내리고 눈이 내린단다. ㅎㅎㅎ 막내딸이 앞서간다. 천은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수홍루 누각.. 더보기
가을 끝에서 사성암... 오늘은 11월 20일 마지막 단풍이 지리산쯤 달려가고 있을 것 같아 마침 막내딸이 내려와 동행을 한다. 조금 이른 시간 출발하여 전남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오산 아래 절벽 끝에 달려 있는 사성암을 보기위해 떠난다. 이맘때쯤이면 사성암에 오르면 구름이 발 아래 깔리는 장관을 보기 위해 오른다. 운이 좋다면 ㅎ 고속도로에 안개가 자욱하나 해가 올라와 그리 위험 하지는 않다. 구례에 도착하니 안개인지 운무인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성암에 오르니 우려와는 달리 산 위쪽으로는 안개가 없고 햇살이 쨍하다. 운무가 발아래 깔렸는데 너무 많아 선명도가 떨어진다.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이 지리산 능선이고 좌측 끝 높은 봉우리가 노고단 우측이 천황봉쯤 된다. 절벽에 매달린 유리광전에서 내려다본 운해 단풍이 다 젓을 것으.. 더보기
사성암에 여름... 오늘은 전남 구레군 문척면 사성암길 30에 있는 오산아래 절벽끝에 달려있는 사성암-성삼재- 노고단길-뱀사골을 거처 함양에 상림 답사에 나선다. 아는 동생들이 사성암을 꼭 가보고 싶어해 난 여러번 다녀왔으나 오랫만에 사성암을 올라가본다. 사성암은 구례와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오산아래 절벽끝에 매달린 암자로 비경이다. 비좁은 곳에 암자를 세우다 보니 건물들이 여기저기 절벽 틈새에 나누어져 지어저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원효,의상,도선,진각 등 네분에 고승이 수도했다 하여 사상암이라 불렸다는 기록이있다 한다. 사성암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오산 정상으로 지리산권을 조망할 수 있다. 더보기
찬바람이 불어온다. 사성암에도... 2016년 가을이 깊어가는데 발목 아킬레스건 근육을 다처 걷기가 힘들다.가을은 깊어가는데 떠나지 못해 병이 날 것 같다. 새벽 일찍 일어나 무작정 나선다. 일찍 오르면 걷지않아도 되는 구례 사성암쪽으로 내려가 본다. 작년 이맘때 회원들과 함께 올랏던 구례 오산 사성암이다.은근히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