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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찰

연기암 가는 길... 3월 16일 이른 아침 구례 화엄사 홍매화 사진을 담고 화엄사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약 3.8km 정도 산길을 오르면 연기암이 나온다. 연기암 가는 길에는 여러 암자가 산재해 있다. 그중 가장 높은 곳 지리산 중턱 너머에 연기암이 자리하고 연기암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굉장히 멀리까지 보이면 섬진강 물줄기까지 보이는 아주 아늑하고 포근한 곳에 암자가 자리한다. 올라가는 길이 압권이다. 울창한 밀림 속으로 들어가는 아름드리나무 군락이 잠시 속세를 멀리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연기암에 서서 저 멀리 섬진강이 보인다. 밀림처럼 느껴저 좋다. 오르는 길에 화엄사가 보인다. 연기암이 가까와 지니 높은 곳이라 아직 겨울처럼 보인다. 차에서 내려 잠시 맑은 공기도 느껴보고... 지리산 계곡 끝자락... 연기암 .. 더보기
구례 화엄사 홍매화... 3월 16일 오늘은 새벽 이른 시간에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 능선 노고단 아래쪽에 자리한 화엄사 홍매화를 담으러 떠난다. 화엄사 홍매화 사진전도 열린다 한다. 우리나라 4대 매화로 손꼽는 아름다운 홍매화다. 색갈이 붉다 못해 검붉어 흑매화라고도 불린다. 강릉 오죽헌에 율곡매, 순천 선암사에 선암매, 장성 백양사에 고불매, 그리고 화엄사에 홍매화를 전국 4대 매화로 꼽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각황전과 원통전 사이에 자라는 화엄사 홍매화는 조선 숙종 때 계파선사가 각황전을 건립하고 기념으로 심었다고 알려져 있는 수령이 300 년이 넘은 고목이다. 3월 15일 70% 개화율을 보이고 주말이면 만개할 것 같다. 화엄사를 들러보고 화엄사 윗쪽 끝자락 연기암에 오른다.가늘길에 산수유 마을에도 들.. 더보기
겨울 각연사... 일요일 잠시 사간을 내어 충북 괴산군 칠성면 칠보산 자락아래 깊은 산골 자기에 숨어있는 각연사를 들러본다. 각연사는 괴산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연풍 가는 길에서 산골자기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사찰이며 각연사 가는 숲길은 고목과 숲으로 우거져 봄이나 여름에도 아름다운 곳이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괴산 쌍곡계곡 너머에 있으며 쌍곡계곡에서 출발하여 칠보산을 거쳐 각연사로 넘어오는 등산코스가 있다. 아직은 이르지만 조금 있으면 칠성면에 미선나무 군락지에 미선나무가 꽃을 피우면 향기가 그만이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근처에는 쌍곡계곡, 선유동, 화양동, 문경새재도 근교이다. 깊은 산골에 숨어 있다. 각연사에는 통일신라시대 석조비로나자불좌상이 있다. 보물 제433호다. 요.. 더보기
공림사에 겨울... 공림사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명산 낙영산 자락 아래 양지쪽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사찰이다. 속리산 가는 길에 들려도 좋을 것이다. 앞 쪽으로는 속리산쪽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계곡이 아름다워 여름에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 공림사 옆으로 낙영산 등산로가 있으며 낙영산을 거쳐 도명산으로 넘어가 화양구곡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도 암릉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속리산 법주사가 근교이다. 겨울에 필수탬 털신... 더보기
사성암에도 가을이 떠나가네.. 10월이 중순이 넘어가면 전남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가 오산 아래 자리 잡은 사성암에 올라서면 거의 매일 발아래 운해가 깔리며 비경을 연출하는 곳이 사성암이다. 절벽 끝에 달려있는 사성암 유리광전은 그 아름다움에 탄성이 나오고 발아래 운해는 내가 신선인가? 행복한 사람인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사성암 뒤로는 오산 등산로가 있고 페러글라이딩 활공장도 있다. 요즘에는 어느 사찰이든 뭘 가져다 붙이고 새로 만드는게 유행이다. 사성암에도 마당에 없던 12 지상인가? 석상이 줄 비하다. 비웠을 때 아름다움을 채워서 망가뜨린다. 그냥 꽃 화분이 아름다웠는데 12 지상 석상이 아름다움을 훼손한다. 강가에 사성암 대형 주차장이 있고 25인승 셔틀버스가 사성암까지 운행을 하고 한적한 시간대에는 승용차로 사성암까지 오를 수.. 더보기
내소사 늦가을 풍경... 마지막 끝자락 선운사 단풍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내소사에 들러본다. 바로 바닷가라 그런지 선운사 보다 단풍이 없다.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68 내소사 입구 전나무 숲길도 예쁘다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 춘 추 벚꽃이란다. 봄에 피고 가을에 또 한 번 피는 벚꽃이란다. 내소사 앞마당에 엄청난 노거수 고목이 있어 내소사를 빛내준다. 노거수가 내소사에 절반은 차지하는 것 같다. 고목이 사라지면 내소사도 초라해질 것 같다. 내소사 주변은 볼거리가 많다. 곰소항, 채석강, 변산해수욕장, 둘레길에 철 따라 피우는 꽃이 장관이다. 더보기
가을이 떠나가네 선운사... 11월 15일 마지막 끝자락 단풍을 보러 고창 선운사로 떠난다. 단풍 시즌에 엄청난 인파에 내장산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하여 조금 늦게 선운산 애기단풍 보러 떠난다. 올해 마지막 단풍이다. 오래전 11월 3주 일요일에 지인들과 선운산 산행 중 눈이 내리고 마지막 남은 애기단풍의 고운 모습에 반해 선운사에 올 때는 조금 늦게 온다. 선운사 옆 녹차밭 대장금 촬영지다. 좀 이른 시간에 도착 내가 첫 번째 입장객 이고 나 혼자 걷는다. 그냥 힐링이다. 산에는 단풍이 다 지고 개울가와 사찰 주변만 애기단풍이 남아있다. 잠시 햇살이 비친다. 노년에 친구들인가 보다. 얼마나 보기 좋은가 도솔제 삼거리 휴게소에 여사장님 낙엽을 치우고 계신다. 커피 가능한가 물어보니 커피를 내려주신다. 따뜻한 커피 한잔 놓고 잠시 사.. 더보기
내장사 가을풍경... 가을이 깊어간다. 11월 6일 공휴일에는 여행을 자제하는데 막내딸과 함께 호남 단풍여행을 떠 난다. 일요일이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좀 이른 시간에 떠나 내장사 주차장을 5km 남기고 차량이 밀린다 7시 10분인데 엄청난 인파가 주 차장은 만차로 겨우 사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장권 매표소에 도착하니 여기도 전쟁이다. 내장사 매표소에 엄청난 인파 ㅎㅎ 셔틀버스가 운행하는데 사진을 담느라 걸어서 올라간다. 산 윗쪽으로는 단풍이 다 지고 사찰 주변과 도로변에는 한창이다. 막내딸 어렷을 때부터 여행과 전국에 산들을 같이 올랏다. 비자나무와 단풍 우화정 주변에도 단풍이 거의 저간다. 내장사 사찰 앞 사리탑 봉안한 곳으로 애기단풍이 예쁘다. 케이블카 전망대서 바라본 벽련암 불출봉 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