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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찰

사성암에 가을은 깊어가고... 10월 8일 가을이 깊어가는 사성암에 오른다. 이른 아침 운해에 쌓였던 사성암이 드러나고 운해가 빠르게 사라진다. 신비스러운 사성암에 잠시 머물며 세상을 내려다 본다. 사성암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을 내려다 보며 오산 중턱 아스라한 절벽 끝에 자리 잡은 사성암을 바라보면 신비롭고 아름답다. 10월 중순을 넘어가면 이른 아침이면 사성암 아래에 운해가 드리울 때 사성암에 올라서면 내가 신선이 된 듯하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 사성암에 오른다. 근처에는 노고단, 천은사, 화엄사, 연기암, 등 볼거리가 많다. 봄이면 구례수목원도 좋고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도 좋다. 사성암 뒤로 오산 등산로가 있다. 9시가 넘어서면 운해가 순삭 하듯 사라진다. 섬진강이 내려다 보인다. 엣 사성암이 아니다. 엣 .. 더보기
송광사의 가을 가슴 시리도록 예쁘더라... 11월 7일 구례에서 1박을 하고 사성암에 운해를 보기 위해 나선다. 구례 전체가 안개에 싸여 사성암에 운해가 좋을 것 같아 구례장터에서 따뜻한 수구레 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10분 거리에 사성암으로 올라간다. 구례 읍 내를 벗어나자 안개가 없다.? 조금은 불길한 생각이 든다. 사성암에 오르니 운해가 구례 읍내만 옅게 운해가 깔려있다. 작년 사성암 운해는 역대급이라 기대를 하고 왔는데 아쉽다. 사성암을 한 바퀴 돌아 1시간 거리에 송광사로 떠난다. 송광사는 전남 순천시 송광면에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와 선암사가 있다. 선암사도 참 아름답고 빼어난 사찰이지만 송광사 역시 아름답고 특히 건축물의 구도와 배치는 정말 아름답고 엣 스님들에 가람 배치는 현시대 건축가들을 능가하는 혜안과 안목을 가졌다. 여백의.. 더보기
마곡사에 여름도 좋더라... 춘 ( 春 ) 마곡 추( 秋 ) 갑사라 공주 유구에 수국 축제장을 돌아 나와 돌아오는 길에 봄이 아름답다는 마곡사에 들린다.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로 지정 아름운 사찰이다.640년 신라 선덕여왕 때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율사가 통도사 월정사와 함께 창건한 사찰로 알려저 있다. 담장 너머로 능소화가 흐드러진다. 사찰 경내를 가로지르는 개천... 더보기
안면암 꽃비는 내리고... 4월 7일 천리포 수목원 비밀에 정원 답사가 11시 예약 비밀에 정원 답사 전에 천리포 수목원 밀러가든 답사를 시작한다. 작년보다 꽃이 근 10일 가까이 일직 개화를 시작하여 천리포 수목원에 목련 축제도 4월 5일 시작했다. 작년 13일 딸들과 함께 수목원을 다녀가고 오늘은 혼자 방문한다. 천리포 수목원 답사를 마치고 비밀에정원으로 이동하여 비밀에 정원 답사를 마치니 2시가 된다.이제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바닷가에 자리한 안면암에 벚꽃이 개화를 하였을 것 같아 들려본다. 안면암은 그리 오래된 사찰은 아니고 사찰 역시 전통사찰 보다 일본풍에 사찰처럼 보이고 사찰 역시 아주 난해하게 건립하여 아주 산만하고 풍경이 아까울 정도다. 사찰보다 주변 풍경과 사찰 주변으로 식재한 벚꽃이 개.. 더보기
연기암 가는 길... 3월 16일 이른 아침 구례 화엄사 홍매화 사진을 담고 화엄사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약 3.8km 정도 산길을 오르면 연기암이 나온다. 연기암 가는 길에는 여러 암자가 산재해 있다. 그중 가장 높은 곳 지리산 중턱 너머에 연기암이 자리하고 연기암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굉장히 멀리까지 보이면 섬진강 물줄기까지 보이는 아주 아늑하고 포근한 곳에 암자가 자리한다. 올라가는 길이 압권이다. 울창한 밀림 속으로 들어가는 아름드리나무 군락이 잠시 속세를 멀리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연기암에 서서 저 멀리 섬진강이 보인다. 밀림처럼 느껴저 좋다. 오르는 길에 화엄사가 보인다. 연기암이 가까와 지니 높은 곳이라 아직 겨울처럼 보인다. 차에서 내려 잠시 맑은 공기도 느껴보고... 지리산 계곡 끝자락... 연기암 .. 더보기
구례 화엄사 홍매화... 3월 16일 오늘은 새벽 이른 시간에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 능선 노고단 아래쪽에 자리한 화엄사 홍매화를 담으러 떠난다. 화엄사 홍매화 사진전도 열린다 한다. 우리나라 4대 매화로 손꼽는 아름다운 홍매화다. 색갈이 붉다 못해 검붉어 흑매화라고도 불린다. 강릉 오죽헌에 율곡매, 순천 선암사에 선암매, 장성 백양사에 고불매, 그리고 화엄사에 홍매화를 전국 4대 매화로 꼽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각황전과 원통전 사이에 자라는 화엄사 홍매화는 조선 숙종 때 계파선사가 각황전을 건립하고 기념으로 심었다고 알려져 있는 수령이 300 년이 넘은 고목이다. 3월 15일 70% 개화율을 보이고 주말이면 만개할 것 같다. 화엄사를 들러보고 화엄사 윗쪽 끝자락 연기암에 오른다.가늘길에 산수유 마을에도 들.. 더보기
겨울 각연사... 일요일 잠시 사간을 내어 충북 괴산군 칠성면 칠보산 자락아래 깊은 산골 자기에 숨어있는 각연사를 들러본다. 각연사는 괴산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연풍 가는 길에서 산골자기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사찰이며 각연사 가는 숲길은 고목과 숲으로 우거져 봄이나 여름에도 아름다운 곳이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괴산 쌍곡계곡 너머에 있으며 쌍곡계곡에서 출발하여 칠보산을 거쳐 각연사로 넘어오는 등산코스가 있다. 아직은 이르지만 조금 있으면 칠성면에 미선나무 군락지에 미선나무가 꽃을 피우면 향기가 그만이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근처에는 쌍곡계곡, 선유동, 화양동, 문경새재도 근교이다. 깊은 산골에 숨어 있다. 각연사에는 통일신라시대 석조비로나자불좌상이 있다. 보물 제433호다. 요.. 더보기
공림사에 겨울... 공림사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명산 낙영산 자락 아래 양지쪽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사찰이다. 속리산 가는 길에 들려도 좋을 것이다. 앞 쪽으로는 속리산쪽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계곡이 아름다워 여름에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 공림사 옆으로 낙영산 등산로가 있으며 낙영산을 거쳐 도명산으로 넘어가 화양구곡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도 암릉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속리산 법주사가 근교이다. 겨울에 필수탬 털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