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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리고 길

부소담악 날씨가 깨끗하고 미세 먼지도 없다. 지인들과 잠시 가까운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부소담악에 다녀온다. 어제 TV에서 부소담악길 소개가 영상으로 나온다. 예전 부소담악에 왔을 때는 데크 길이 없었는데 작년 공사가 완공되어 경치가 아름답다. 부소담악은 물속에 한 폭의 산수화 병풍을 처 놓은 것처럼 보이며 고리산 용이 물 속으로 스며 들어가는 듯 암릉의 바위 군락이 아름답다. 산이였던 지역이 대청 댐이 만들어지고 물을 채우면서 흙이 씻겨 나가고 암릉 바위들만 뼈대를 근 1km 이어진다. 부소담악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들어 가는 길이 예전에는 없었던 주차장이 생겨나 무늬 마을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부소무늬 마을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주차장에서 출발 되돌아오면 된다. 주차장은 마을을 가로질러 호수까지 내려가.. 더보기
울산 대왕암 공원... 울산 대왕암 공원 청주에서도 250km가 넘는다. 조금 이른 시간에 청주를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달린다. 지인들과 함께 대왕암 공원에 출렁다리가 개설되어 핫 코스가 되었다 하여 대왕암 출렁다리에서 출발 슬도 등대까지 걷는다. 둘레길은 대왕암에서 출발하여 동진항 슬도공원까지 2km 정도의 바닷가 길을 걸을 수 있다. 동해 바다의 장쾌함과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장관이다. 슬도 등대가 아름답다. 슬도 등대에서 대왕암 공원까지 1시간 정도 거리다. 대왕암 공원에 해송도 일품이다. 동백꽃이 핀다. 이번 개설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대왕암 공원에 해송 숲... 대왕암 공원 울기등대 동행한 지인... 단체사진 한 장 날려주고...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슬도 등대 아름답다. 주말이 아니라.. 더보기
정북토성에 낙조... 충북 청주시 청원구 정북동 무심천 변에 있는 토성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토성으로 삼국시대 초기인 3세기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 낮은 토성으로 지금은 해 질 무렵 낙조가 아름다워 많은 사진가들에 일몰 사진 명소로 알려져 해 질 녘 많이 찾는다. 토성에 소나무가 자라면서 사진 포인트가 되어 묘한 아름다운 사진을 보여준다. 2021년 신축년을 보내며 새해 임인년 壬寅年에는 코로나도 종식되고 모든 사람들에 행복을 기원해 본다. 소나무가 심은 것인지 자연적으로 자란 것인지 모르나 소나무도 왼쪽 첫 번째 소나무는 우리 소나무고 나머지 세구르는 리기다소나무처럼 보인다. 토성 가는 길 옆에 정하동 마애 비로자나불 좌상이 길 옆에 있어 옛 조상들이 길 떠날 때 무사 안위를 기원했을 것 같다. 더보기
주왕산 가을 풍경... 이른 새벽 주산지 답사를 서둘러 마치고 주왕산으로 들어간다. 일요일이라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서두른다. 8시 20분 주왕산 공영 주차장에 차량이 거의 만차다. 조금만 지체했으면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 같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에 국립공원 주왕산으로 뒤쪽으로는 달기약수와 달기폭포가 있고 너머에는 숨은 비경에 절골과 절골 500여m 위쪽으로 주산지가 있다. 청송에 유명한 사과다 아침 이슬과 안개를 먹고서 자란다. 대전 사다. 대전 사는 크게 볼 것이 없는 사찰인데 주왕산이 배경으로 한 목을 거들어준다. 그래도 입장료는 받는다. 더보기
회룡포로 돌아 가련다. 안동 체화정과 병산서원 배롱나무 꽃을 사진에 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예천에 회룡포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장안사 주차장으로 떠난다. 회룡포는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92-16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태극무늬 모양으로 마을을 휘감아 돌아 내려가면서 모래사장을 만들어 그 안쪽에 모래가 튀적하면서 땅이 생기고 회룡포 마을이 형성되었다. 미스트롯 2에서 김다현 양이 회룡포로 돌아 가련다 라는 노래를 불러 더 유명해진 곳이고 회룡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작은 야산 장안사 뒷편으로 오르면 한눈에 회룡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장안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300m 정도 오르면 전망대다. 회룡포 안에는 공원과 숲이 잘 가꾸어져 있고 뽕뽕 다리로 유명한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여 마을을 들러 봐.. 더보기
별을 헤는 밤 쌍용계곡... 하... 덥다. 폭염 경보가 내리고 숨이 막힐 것 같다. 재작년 여름에 다녀온 인제 아침가리골이 그리워 떠나기로 했는데 너무 멀다며 가까운 곳으로 목적지를 급 변경 오랜만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기로 하고 1시간 정도 거리에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 쌍용계곡으로 떠난다. 시내를 떠날 때 37도를 가리키던 온도계가 도시를 벗어나 계곡에 도달하자 온도계가 32도로 떨어진다. 신기하다. 쌍용계곡 본류에는 더위에 피서 나온 인파와 차량으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할 수없이 우리만 아는 곳으로 들어간다. 계곡은 작아 계곡이라 할 수는 없지만 숲이 있어 텐트를 치고 쉬기가 좋고 바로 옆에 개울가 물이 풍족하고 차를 텐트 옆에 세우고 흔히 말하는 차박을 할 수있다는 것이다. 쌍용계곡처럼 붐비지 않고 여유가 있고 조용.. 더보기
추암 촛대 바위와 덕풍계곡 5월 27일 삼척 덕풍계곡 용소골을 탐방하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조금 이른 시간을 달려 태백을 지나 경동탄광 동할계곡을 지나 덕풍계곡 주차장에 도착한다. 덕풍계곡으로 접어 들자 계곡에 펌푸카와 레미콘 차량이 공사중이다. 덕풍계곡을 오르다 보니 작년 장마에 수해로 계곡 상당한 부분이 유실이 되어 복구중이란다. 덕풍계곡 끝자락 덕풍산장에 도착하니 용소골 트레킹 코스가 작년 수해로 유실되어 복구중이라 들어갈 수가 없단다. 오랫만에 만나 덕풍산장 사모님과 안부 인사를 나누고 아쉽지만 돌아 나온다. 삼척 덕풍계곡은 오지에 계곡이며 덕풍계곡 끝에서 물길을 따라 좌측으로 오로면 용소골 용소폭포 가는 방향이고 우측으로는 문지골 방향이다. 바위산으로 비가 조금만 내려도 물이 불어나 협곡이다 보니 굉장히 위험한 곳이다. .. 더보기
부석사 가는길에 낭만에 무섬다리... 오늘은 경북 영주시 부석사에 부처님 만나뵙고 청을 올리고자 떠난다. 가는길에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234번길 31-12 무섬마을에 들러 무섬다리도 들러보고 점심을 무섬마을에서 골동반을 먹고서 부석사로 떠날 예정으로 무섬마을에 도착한다. 점심시간이 되어 음식점에 도착하니 코로나 여파에 손님감소로 당분간 음식점이 문을 닫는단다. 무인 가판대에서 생강차 한잔을 마시고 무섬다리 답사에 나선다. 섬아닌 섬처럼 무섬마을은 태백산과 소백산 에서 흐르는 물길이 만나 무섬마을을 휘돌아 나가면서 섬처럼 물위에 떠있는 섬과 같다고 무섬으로 불린다고 한다. 강을 가로 지르는 무섬 다리는 통나무를 반쪽으로 갈라 다리를 놓아 운치가 그만이고 아름답다.아름다운길 100선에도 들어 낭만이 가득한 곳이다. 무섬마을은 마을 입향조인 반.. 더보기